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특파원 칼럼] '다국적기업은 내편' 포럼장에 감도는 미중 신냉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3월 네 번째 주말 베이징에서는 '경제 회복과 기회및 협력'이라 주제로 세계가 주목할만한 메머드급 포럼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이 열렸다.

최대 컨벤션센터인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열린 발전포럼의 주최측은 중국정부(국무원발전연구중심)였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서신 축사를 비롯해 중국의 많은 고위 지도자가 포럼에 참석했다.

발전포럼은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글로벌 경영이 도전에 처한 가운데 중국정부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들을 불러놓고 내수 시장 확대 및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글로벌 산업체인 공급망 회복,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당국이 미중 충돌과 경제 블록화로 중국 경영(투자) 입지가 옹색해진 다국적 기업들을 다독이고 기업들을 우군화하려는게 중국 발전포럼의 주요 취지 중 하나로 보여진다.

글로벌 경제계에서는 세계 IT 분야의 거물 기업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기업인 약 100명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주말인 25일 포럼 취재에 나선 뉴스핌 기자는 이재용 회장과 팀 쿡 CEO의 행보를 지근거리에서 살펴봤다.  

중국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이들 거대 다국적 기업인들에게 공동으로 노력해 코로나 이후 경제를 회복하고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26일 전체 대회엔 시 주석이 서신으로 축하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26일 100년만의 대격변과 중국의 발전 이니셔티브를 언급한 뒤 윈윈과 개방 전략을 통해 기회를 공유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발전포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IT업계 거물 기업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이재용 회장의 포럼 참석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의 직간접적 당사자여서 주목을 받았다.

3년만인 이재용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 직전 미국은 한국 등 각국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 확장에 제한을 가하는 소위 반도체법 '가드레일'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재용 회장은 25일 조어대 국빈관 3호와 4호각 건물 사이 '구락부 양광청'에서 열린 경제 서밋 '신성장 패러다임과 다국적기업의 새로운 기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기자에게 이 회의 주제는 마치 평화의 시대가 아닌 미중 전쟁 시대 '삼성 중국경영의 새로운 전략과 진로 모색' 으로 여겨졌다.

민감한 시기임을 암시하듯 이재용 회장은 기자가 조어대 구락부 양광청 로비에 기다리고 있다가 토론장에 들어가기전 질문을 했을때 '베이징 날씨'에 대한 소감 외에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중국이 글로벌 최대 판매 시장 중 한 곳인 애플. 이날 팀 쿡 애플 CEO도 조어대 6호각 건물에서 '기술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팀 쿡 CEO도 이번 포럼에서 '중국의 혁신'을 평가한 것 외에 언론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3월 말 마치 공원같은 미관을 자랑하는 베이징의 조어대 국빈관 관내에는 연록색 수양버들이 호수 위에 늘어지고, 복숭아와 개나리 같은 봄꽃이 만개했다. 자연이 연출하는 멋진 경관과는 달리 조어대 포럼장에는 미중 충돌과 그사이에 끼인 기업들의 난감한 처지를 말해주듯 왠지 모를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