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예주 딴스홀을 허하라"....춤으로 복원된 '영해3.18독립만세 운동'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4:39

영덕문화관광재단, 창작공연 '예주딴스홀'...2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으로 기록된 '3.18 영해독립만세운동' 현장인 경북 영덕에서 당시 영덕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5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예주딴스홀'이 그 것.

창작공연 '예주딴스홀'은 일제강점기 당시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세영'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공연창작물이다.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일제강점기 '영해3.18독립만세운동'을 공연창작물로 복원해 무대에 올리는 '예주딴스홀'.[사진=영덕문화관광재단]2023.03.20nulcheon@newspim.com

이번 '예주딴스홀'을 무대에 올리는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해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세영의 남아있는 빈약한 자료를 골격으로 영해지방 등 세간에 전승되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재구성해 당시의 영해지방 독립운동의 현장을 '춤' 장르로 실감나게 재현했다.

창작공연 '예주딴스홀'은 현 영해근대역사거리로 새 이름을 단 1930년 당시 영해장터의 구락부와 '딴스홀(댄스홀)'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문화말살 정책에 맞선 식민지배의 모던 보이, 모던 걸의 일제저항과 독립운동을 '춤'으로 담아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당시 일제는 '예주들(현 영해들)'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하기 위한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 서양식 댄스를 배우려는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일상공간이던 '예주딴스홀'을 강탈하려는 시도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영해지방의 모던보이,모던걸이 드나들던 '예주 딴스홀'는 실제는 '영해3.18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세영이 독립운동자금을 모으는 독립운동 비밀공간인 것.

'예주에 딴스홀을 허하라'는 부제를 단 이번 창작물은 '예주딴스홀'을 둘러싼 영해지방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이를 폐쇄하려는 일제 사이의 긴박했던 이야기가 '춤' 을 통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일제강점기 '영해3.18독립만세운동'을 공연창작물로 복원해 무대에 올리는 '예주딴스홀' 포스터.[사진=영덕문화관광재단]2023.03.20 nulcheon@newspim.com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해 무대에 올린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적 자료를 수집, 창작공연물 제작.공연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영덕지역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예술진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예주딴스홀' 25일 오후 4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8세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어린이.청소년과 60세 이상 노인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