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3세대 레이싱 차 타이어 장본인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타이어의 장수진 연구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 선정한 모토 스포츠 분야 여성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진 연구원은 포뮬러 E 3세대(GEN3) 레이싱 차량 전용 타이어를 탄생시킨 장본인 중 하나다. 장 연구원은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에 장착되는 고성능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포뮬러 E 전용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포뮬러 E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수진 연구원 [사진=한국타이어]2023.03.08 dedanhi@newspim.com |
장수진 연구원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원료 수급에서부터 타이어 생산, 폐기 후 다시 원료로 재활용하는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성 리더로 선정된 만큼 더욱 많은 여성들이 모터스포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더불어 지난해 12월부터 포뮬러 E가 주관하는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에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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