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2022년 한해 4880억원의 매출액과 4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4880억원으로 전년 4193억원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196억원 대비 151% 증가, 당기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94억원 대비 336% 증가했다.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2022.08.09 |
공사의 지난해 자산총액은 3조 1586억원, 부채는 1조193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60%로 관리되고 있어 건실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작년 분기별 회계 결산 결과 1분기 -26억원, 2분기 -7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하반기 에코델타시티 18·19·20BL 아파트의 분양 호조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번 결과는 수익사업뿐 아니라 매입임대, 행복주택과 같은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비수익사업의 확대 추진 과정에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경영회의, 리스크 관리 TF팀 운영,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시장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김용학 사장은 "코로나19와 부동산 시장 악화 등으로 작년 공사 영업활동이 쉽지 않았지만, 예년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공사가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뿐만 아니라 좀 더 경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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