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 선발…"창의대응·관행혁신"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08:13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08: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3건을 발굴·심사해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최우수 3건 5명, 우수 5건 8명, 장려 2건 2명을 각각 선발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최우수 사례 3건을 살펴보면 문화시설개관준비과 박선옥 주무관, 지현경 주무관, 류병완 주무관은 사례조사, 법률자문, 부서간 소통·협업 등으로 전국최초 건립 중 문화시설인 오페라하우스·국제아트센터에 대한 부가세 매입세액 환급을 추진, 총 34억5000만원의 세입 확보했다.

맑은물정책과 이양원 주무관은 전방위 노력으로 부산의 30년 숙원사업인 맑은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국정과제 확정 및 본격 추진에 기여했다.

법무담당관 김명년 주무관은 전국 최초 다자녀가정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부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감면 규정을 몰라서 납부한 세금을 선제적 발굴 및 환급, 납세자 권익보호에 적극적 해결책을 마련했다.

우수사례는 5건이다. 먼저 북항재개발추진과 김수철 주무관, 윤기원 주무관은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대응 등 전방위 노력으로 북항 2단계 사업의 예타를 조기 통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청신호를 제공하고 부산시 역점사업에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산업입지과 이규형 주무관, 권덕만 주무관은 기존 시행자와 노조 갈등을 중재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기업 맞춤형 산단계획 변경을 통해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 생산기업의 역외 유출을 역내 유치로 전환, 대규모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하천관리과 이상한 주무관은 지자체 사무 이양으로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창의적 논리개발과 부처설득을 통해 최종 대상사업 선정 및 국비 확보에 기여했다.

소방재난본부 안종현 소방위, 김민재 소방교는 전기차 수요급증 및 화재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기차 화재특성 분석 및 장비기획으로 저비용·고효율의 조립형 '이동식 침수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공공교통정책과 김지훈 주무관은 기존 예산방식을 탈피해 전국 최초 '비예산 전국공모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 시민 접근성 제고 및 예산을 절감했다.

장려에는 2건이 선정됐다. 투자유치과 전창환 주무관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적극 해석, 글로벌 ICT 기업 및 투자운용사와 협약 체결 등 전방위 노력으로 장기 미활용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양자컴퓨팅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보건위생과 정창호 주무관은 창의적 사고와 민간업체와의 협업으로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위급 상황시 신속 대처 및 시민생명 보호에 앞장섰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에게 부산시장 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sj94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