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베트남 신임 주석에 보 반 트엉 상임서기 선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산당 지명 이후 국회 절차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
최연소 국가주석...응우옌 푸 쫑 서기장 측근 그룹
북미회담 김정일 영접 눈길...지난해 한국 방문도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신임 국가주석으로 보 반 트엉(Vo Van Thuong·52) 공산당 상임서기가 선출됐다.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69) 전 주석이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물러난 지 40여일 만이다.

베트남 역사상 최연소 국가원수의 자리에 오른 보 반 트엉 주석은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당서기장과 가까운 인물로 평가된다.

베트남 국회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4차 임시회를 열어 보 반 트엉 상임서기를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전날(1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출한 그의 승인(안)을 99.7%의 압도적 지지로 의결했다.

베트남은 절차상 국가주석을 국회가 국회의원 중에서 뽑는다. 베트남 헌법 86조는 국가주석은 국가 원수로, 국내외 문제에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대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이 2일 베트남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뚜오이제 홈페이지 캡쳐 2023.03.02 simin1986@newspim.com

이날 선출된 보 반 트엉 신임 주석은 2026년 3월까지 전임 주석의 잔여 임기를 이어간다.

보 반 트엉 주석은 두 차례 정치국 위원을 거쳐 베트남 최연소 상임서기에 오른 인물이다. 남부 빈롱(Vinh Long)성 출신으로 호찌민시 대학을 나와 꽝응아이(Quang Ngai)성 당서기, 호찌민시 당임 부당서기, 중앙당 중앙선전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보 반 트엉 주석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하노이 북미회담이 열렸던 지난 2019년 2월이다. 그는 중앙선전위원회 위원장 신분으로,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랑선(Lang Son)성 동당역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 한국을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나기도 했다. 보 반 트엉 주석은 당시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도 직접 찾아 반도체 설비 등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2019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영접에 나섰던 보 반 트엉 당 중앙선전위원회 위원장. 탄닌 캡처 2023.03.02 simin1986@newspim.com

보 반 트엉 주석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조국에 봉사하고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절제해 호찌민 전 주석의 유훈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 1월 응우옌 쑤언 푹 전 주석이 취임 1년 9개월여 만에 실각하자, 보 티 안 쑤언(Vo Thi Anh Xuan·56·여) 부주석에게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해 왔다.

1976년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 처음으로 전격 단행된 푹 주석의 중도사퇴는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설계한 부패청산 작업의 결과물이었다. 외견상 관료들의 코로나19 특별입국 뇌물 스캔들, 진단키트 납품비리 등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양새였으나 실상은 권력 다툼에서 밀린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보 반 트엉 주석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사정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보 반 트엉 주석을 유력한 차기 서기장 후보군으로 봐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그만큼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부패청산을 앞세워 후계구도를 확실히 하면서 1인 지배체제를 탄탄히 다졌다는 분석이다. 권력서열 3위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4위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등도 공산당에서 정치이력을 쌓거나 공안 출신으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측근 그룹으로 분류된다.

베트남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불과 2개월 새 이뤄진 베트남 최고 권력층의 물갈이는 2021년 3선 연임에 성공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권력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실행한 전략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시진핑 체제에 비춰 본다면, 베트남에서도 다음 조치의 하나로 기업에 대한 사정정국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응우옌 푸 쫑(왼쪽 세 번째) 베트남 당서기 등이 2일 베트남 국회에서 국가주석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3.02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