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아동 예술교육 확대…"K-문화예술교육 정책 모델 수출"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09:59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09:59

문체부,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발표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확대
지역,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기관 30개 조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윤석열 정부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통해 아동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27일 '미래 문화예술 교육포럼'에서 발표한다.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 및 국정과제에 근거해 향후 5년간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아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종=뉴스핌]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사진=뉴스핌DB]

제2차 종합계획은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K-문화예술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차별없이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공정한 문화예술교육 접근 기회 보장, 짜임새 있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3개 추진전략, 7개 과제를 선정했다.

박보균 장관은 "꿈의 오케스트라, 문화예술치유과 같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윤석열 정부 '약자 프렌들리' 정책의 대표 주자"라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국내 현장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K-문화예술교육 정책 모델을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기조에 따라 약자의 문화예술 수요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향상한다. 꿈의 오케스트라·꿈의 댄스팀 거점기관을 확대해 아동·청소년 대상 다각적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국민 우울감 심화에 대응해 대상 특화 예술 치유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기업의 후원을 공세적으로 유치해 국고지원 이후 수혜시설의 자립을 지원한다.

수혜자가 자신이 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수혜시설이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강사, 단체) 정보를 찾고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매칭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분야별·대상별 맞춤형 우수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해 문화기반 시설·비문화시설 등이 원하는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그래프=문체부] 2023.02.27 89hklee@newspim.com

'늘봄학교 추진 방안'과 연계해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디지털아트·뮤지컬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는 방과 후 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한다.

지역 문화예술 격차를 극복하고 짜임새 있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거점 지정(인증)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2027년까지 거점 30개소를 조성한다.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기조에 발맞춰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대상 특화 디지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디지털 플랫폼에 보급·확산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체험형 연수 과정을 새로 개발하고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도 신규 개발·확대할 예정이다.

우수한 K-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세계로 수출하는 정책도 병행한다. '예술꽃씨앗학교', '꿈의 댄스팀' 등 한국의 우수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적용해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공세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어젠다' 발표 이후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높아진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하기 위해 유네스코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형 정책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추후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표=문체부] 2023.02.27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27일과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문화를 통한 자유와 연대, 예술 교육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전반적인 미래 문화예술교육 정책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윤석열 정부 정책 거버넌스 변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사회 전망(장덕진 교수) ▲AI와 챗GPT 등 다가온 미래의 우리 삶과 문화의 변화(서민준 교수)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변화(모종린 교수) 등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후 '꿈의 댄스팀' 사례를 중심으로, 미래사회의 달라진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토론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세부적으로 '지역'과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향후 방향을 다룬다. 먼저 '지역 문화시대를 여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의 '로컬의 힘, 문화예술과 지역 활력' 발표에 이어 역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희대 김상균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기의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후 디지털 사회변화를 맞이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