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티드랩, 역대 최대 매출 503억 원 달성 ⋯ 전년比 58.7%↑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0:06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0:0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03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7%, 영업이익은 47.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원티드랩의 채용 부문 매출은 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3% 늘었다. 평균채용수수료가 10% 증가한 448만 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직군 경력자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지원수 160만 건, 합격수는 1만6000건으로 각각 59.6%, 4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업 고객수는 43.5% 늘어난 2만개, 개인 이용자수는 23% 증가한 281만7000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62억8000만 원을 기록하며 대폭 성장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48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비해 190% 늘어나며 전체 신사업 매출을 견인했다. 커리어 사업부의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시리즈'는 누적 교육생 5000여 명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HR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는 5700여 기업에서 4만4000명이 사용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원티드랩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외부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SaaS 기반 일정관리 솔루션 '되는시간' 운영사 왓타임 △기업용 워크숍 콘텐츠 플랫폼 '위버' 운영사 위버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운영사 니더 등 3개사에 투자했다. 작년 초 설립한 투자 자회사 원티드랩파트너스도 원티드 HR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큰 투자처 발굴 및 투자에 나서고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채용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채용과 신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업 고객수 2만 돌파 및 최다 지원수 등의 기록을 통해 경기회복 후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인건비, 마케팅비 등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티드는 원클릭으로 사람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HR테크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커리어 정보를 연결하고 예측하고 있다"며 "한 번의 로그인으로 유저는 커리어 성장 경험을, 기업은 혁신적인 HR 통합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원티드랩]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