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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24K 부근까지 오른 비트코인, FOMC 결과 주시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0:12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0:1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 부근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월 30일 9시 45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 상승한 2만373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1% 오른 1642.5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1.30 kwonjiun@newspim.com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4% 오르며 직전월의 4.7%보다 더딘 상승세를 보인 뒤 뉴욕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탄 영향이다.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9월에 5.2%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월의 0.2% 상승보다는 소폭 상승률이 올랐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만4000달러를 넘게 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대로라면 비트코인의 1월 상승분이 40%에 가까워 2013년 이후 가장 강력한 1월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월 1일 마무리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한다면 비트코인 하방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디지털 마켓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를 지목하며,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매수 상태라고 주장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RSI는 지난 금요일 기준 81.9로 해당 지수가 70을 넘으면 과매수 상태로 여겨진다.

크루거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선은 작년 8월 고점에 해당하는 2만5200달러 수준이라면서, 가격이 (위든 아래든) 어떤 방향으로든 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및 분석업체 인투더블록 리서치대표 루카스 우투무로는 비트코인 펀딩비율이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0.01% 수준이며, 이는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강세장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으나 과열까지는 아님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랠리가 지속될 근거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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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불안정·시공단계 결함" 도림보도육교 붕괴 원인 '총체적 부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지난 1월 붕괴된 도림보도육교가 시공 단계부터 결함이 있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각의 구조 안정성과 유지 관리의 총체적 부실이 붕괴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 붕괴 사고원인 조사를 마쳤다. 국토부는 지난 1월 3일 도림보도육교의 상부구조물(거더)이 내려앉은 붕괴 사고 직후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띄워 2달여 간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30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보고받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림보도육교는 준공 초기부터 꺼짐 현상이 발생했고 준공 후에도 붕괴 징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보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조위는 "시공 중 가벤트 제거시 솟음량(처짐)에 문제가 있었고, 준공 후 상현재 탄성받침의 이동 제한장치 파단 등 손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짐 발생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에 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2023.01.03 mironj19@newspim.com 도림육교 처짐 현상은 개통 전부터 있었다. 시공 단계였던 2016년 4월 12일 가벤트(임시교각)를 철거하자마자 즉각 처짐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거더가 19.9cm 꺼졌는데, 이미 설계 단계서 우려했던 처짐량(강재자중에 따른 처짐·20.65cm)과 별반 차이 없는 수준이었다고 사조위는 지적했다. 개통 전부터 교각 처짐량이 예상 최대치에 근접했던 것이다. 개통 한달 뒤인 2016년 5월, 영등포구청과 시공사 등은 안전점검에 나섰지만 당시 설계사 측은 구조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를 냈다. 처짐 현상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개통 9개월 만인 2017년 1월 교량 받침대가 결국 중앙부 처짐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됐는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구조물이 수축되면서 받침대가 이탈한 것이다. 사조위 조사에 따르면 당시 교각 처짐량은 44.5cm에 달했다. 설계시 예상한 처짐량의 2배 수준이다. 이때부터 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했다는 게 사조위 판단이다. 받침대 파손 사고 직후 영등포구청은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이번에도 구조물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청은 받침대만 교체 보수했다.  도림육교는 지난해 12월 정기안전점검에서도 겨울철 수축 현상으로 구조물이 움직였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없었다. 이로부터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육교 양단부 교량 받침대가 이탈하면서 다리 전체가 내려앉았다. 복합교량인 도림육교의 설계 구조 자체가 불안정했다고 사조위는 분석했다. 육교는 미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치교 특성을 반영한 거더교로 설계됐다. 그러나 아치 교량의 특성이 설계 단계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사조위는 진단했다.  사조위는 "도림육교는 일반 거더교와 아치교의 중간 형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휨 모멘트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경간중앙부의 강성이 가장 약하고, 지점부로 갈 수록 큰 강성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힌지지점부 변위와 좌굴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사조위는 "육교 힌지지점부의 외측 변위 발생으로 기하학적 형상이 바뀌면서 부재의 축력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힌지가 추가 이동했을 것"이라며 "중앙부 처짐이 추가 발생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점차 솟음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붕괴 직전 상현재의 받침은 수축방향으로 이동이 제한된 상태였고, 온도 하강으로 받침의 사이드블록을 고정하는 볼트가 파단되면서 교량이 붕괴됐다"고 봤다.  이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선 교량의 구조 형식과 안정성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고 주기적인 점검 등 모니터링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사조위는 "일반적으로 아치 부재의 구조적 특성이 반영되려면 지점부 변위가 발생하지 않는 기초 구조가 돼야 하며, 지점 변위를 허용한다면 아치 솟음을 충분히 감안한 계획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준공 초기부터 문제점이 발생된 시설물에 대해선 그 문제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계측 등의 모니터링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chojw@newspim.com 2023-03-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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