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2023 전망] 기업들 '상저하고' 꿈꾸며…상반기 버티고 하반기 재도약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대 저성장 전망…"힘든 한 해"
하반기부터 회복세 돌아설 '상저하고' 기대
경제계 "위기 때 준비잘해야 도약 가능"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3년째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두운 그림자는 여전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는 세계경제에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은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하지만,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기에 우리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습니다. 날이 저무는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불빛이 밝았습니다. 희망을 품은 빛이 내리는 어둠을 몰아냅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탈토지세(脫兎之勢)'라는 말처럼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2022.12.31 yooksa@newspim.com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한국 경제 전반에도 혹독한 한파가 불고 있다. 2023년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부진과 함께 고금리 등 민간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전망이 많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1%대의 저성장이 예고된다. 악재투성이의 글로벌 경제가 불러올 한국 경제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기업과 은행 등의 한 해 전망과 출구전략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2023년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고금리 등으로 내수 역시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주요 기관들의 경제성장률이나 수출 전망 등을 보면 힘든 한해가 예상된다. 다만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경제계는 내실을 다지면서 경제 회복 시기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기기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상저하고'를 희망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희망이 떠오른다. 2023년 계묘년의 일출 모습. leehs@newspim.com

◆ 수출·내수 모두 부진…1%대 저성장 예상

1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경제연구원(1.9%), 한국금융연구원(1.7%), 한국개발연구원(KDI·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등 주요 기관들은 줄줄이 1%대로 낮춰잡았다. 최근 정부는 1.6%까지 성장률을 낮췄다. 한국은행(1.7%), 국책연구원 KDI(1.8%) 등보다 낮은 수치다.

우리 경제가 2%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했을 때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 등 대형위기를 맞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없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전망 역시 부정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20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보면 올해 수출이 올해 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 지속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해상, 항공 물류비 상승 등 물류 애로 등이 수출 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날이 저무는 평택항 수출 야적장 모습. 2022.12.31 yooksa@newspim.com

산업연구원은 2023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수출이 올해보다 약 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수요 위축, 반도체 부진 심화 등을 이유로 짚었다. 무역수지도 266억달러 적자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지난 1일 발표한 전망 자료를 통해 수출이 4% 줄어들고 13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 소비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물가와 고금리, 부동산과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 가격 하락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민간 소비가 작년 4.6% 증가에서 올해 2.5%로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도 작년 4.7% 증가에서 올해 2.7% 증가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 하반기부터 회복세 보일수도…"어려울 때 준비 잘해둬야"

올 한해 전체적으로 보면 1%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어두운 국면이지만, 하반기 회복을 기대하는 전망들이 많다. 힘든 상반기를 보내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상저하고'에 대한 기대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 위축으로 수출·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 영향 등이 소비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상반기에는 잠재수준을 하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대외여건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른 전문기관들 역시 비슷하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1.3%, 하반기 2.1%를, KDI도 상반기 1.4%, 하반기 2.1%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등도 상반기는 1%대지만 하반기는 2% 초중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수출의 핵심인 반도체의 경우 현재의 위기가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높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황 악화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감산을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의 기회가 더 커진다는 기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는 이번 다운턴에 더 굳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12nm DRAM 개발을 통해 기존 14nm와 함께 가장 적극적으로 DDR5 칩 사이즈를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점유율과 원가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처럼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군이 수출 회복을 이끌면 경기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면서 경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올해 경제의 희망이 되고 있다.

재계 역시 이를 위해 상반기 '버티기' 이후 하반기 '재도약'이라는 전략을 짜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이 '비상경영'을 통해 내실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작년말부터 '전략회의' 등을 통해 불투명한 올해 상황을 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준비를 잘 해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것과 동시에 사이클이 바뀔 때 제대로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업종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산업에서 상반기 화두는 '생존'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결국 어려울 때 준비를 잘해야 회복기에 더 큰 과실을 거둘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