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자치구, 연말 맞아 '값진 나눔' 펼친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7일 08:00

관악구·광진구·성북구·마포구, 연말 나눔 진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연말을 맞아 따스한 나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 수익금 기부는 물론 저금통을 나누며 이웃에 사랑을 전달했다.

17일 자치구 등에 따르면 관악구·광진구·성북구·마포구 등은 연말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관악구]

관악구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학생들의 체험활동 및 진로 개발을 위해 운영한 '관악구 어린이 청소년 창업교실'을 참여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업의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창업자 꿈나무 장터'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 16만 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함에 기부했다.

'창업자 꿈나무 장터'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창업 아이템으로 천연비누, 샴푸바, 토피어리, 열쇠고리 등을 판매하였으며 행사에는 아이들과 부모님,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는 국공립‧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저금통 나눔'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원생들은 '사랑의 저금통 나눔'을 위해 1년 동안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며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렀다. 광진구청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한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 총 57곳의 원생, 보육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 해 동안 모은 저금통을 전달했다.

올해 모금된 1800만원은 월드비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으로 방글라데시의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후원한다.

아울러 광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저금통 나눔'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광진구 민간어린이집 52곳의 보육 교직원 50여명은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전달했다. 금액은 총 800만원으로,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광진구 영유아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성북구는 장위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장위3동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청소년 3명을 추가 선발해 10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성북구]

마포구에선 1만원 미만 소액 지방세 미환급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십시일반 나눔 문화' 동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징수금 중 자동차 이전·폐차, 국세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이중납부 등의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된 1만원 미만 지방세 미환급금은 2455건으로 금액은 928만원에 이른다.

이에 마포구에서는 '무관심 속 잠자는 세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기부신청 안내문과 환급통지서를 발송해 납세자 권리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마포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