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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노텍, 中 2차전지 배터리원료 업체와 36억원 규모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6:08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가 중국 2차전지 배터리 원료업체향 초소형 세라믹 비드(제품명: CZY6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77만 달러(한화 약 36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06일부터 2023년 10월 05일까지다. 닝샤 바오펑 에너지 저장 재료 회사(Ningxia Baofeng Energy Storage Materials Co)가 최종 수요처다.

쎄노텍 관계자는 "금번 계약 최종수요처는 연간 매출 약 30조원(USD 23.3B) 규모의 중국 에너지/화학 분야 상장사인 닝샤 바오펑 에너지 그룹의 자회사로 2차전지 토탈패키지 사업을 위해 대규모 투자로 설립된 회사"라며 "쎄노텍은 2차전지/ESS 배터리 소재 분쇄 가공을 위한 초소형 세라믹비드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ZY60 초소형 세라믹비드[사진=쎄노텍]

초소형 세라믹비드란 지름 1mm 이하 크기인 구슬 형태의 고강도 세라믹 소재를 말한다. 분쇄기계에서 회전을 통한 마찰의 매개체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대상 물질의 극미세 분쇄가 가능하다. 초소형 세라믹 비드를 통한 분쇄공정으로 양극재/음극재/분리막 소재의 미세화/균일화를 이루면 2차전지의 핵심 성능인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머리카락 굵기 수준인 지름 0.1㎜ 초소형 세라믹비드는 고난이도의 제조기술에 기반한 진입장벽으로 인해 과거 일본 2개사(社)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였으나 쎄노텍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세라믹 소재 가공 기술력을 통한 수년간의 자체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 제조기법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0.1㎜ 제품을 활용해 물질 분쇄시 50~100nm 크기 입자가 된다.


분쇄된 분체의 입자가 미세할수록 물질 분쇄효율 및 채취율이 향상된다. 2차전지,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원료의 극미쇄 분쇄가 요구되는 초정밀 고부가가치산업에서 초소형 세라믹 비드는 필수 소재이다.

쎄노텍 허명구 대표는 "2차전지, MLCC 등 전기/전자 분야의 주요 제품군들의 용량과 성능, 안정성 향상에 대한 글로벌 니즈가 커질수록 공정에 적용되는 초소형 세라믹비드에 대한 공급 요청도 늘어날 것"이라며 "쎄노텍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세라믹비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고=쎄노텍]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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