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월호 피해 지원금' 부당 사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 착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시 세월호 지원금 지출내역 제출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피해 지원비' 등을 목적으로 경기 안산시에 지급한 상당액이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에 나섰다.

17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보조금 사용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지난 16일 안산시에 감사요원을 파견해 사전감사를 시작했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2022.11.17 1141world@newspim.com

감사관들은 시가 지난 6년간 세월호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110억원을 지원받은 것과 관련해 지출내역을 요구했으며, 안산시는 이와 관련 지출내역에 대해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2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이와관련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족이 다수 거주하고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매년 10억~20억원씩 총 110억원 규모의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사업비는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에 안산시는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지역내 시민단체에 일부 사업비를 주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맡겼다.

경기도와 안산시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안산청년회'라는 시민단체는 지난 2018년 다른 단체들과 함께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2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서 의원은 이 단체는 해당 사업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제주도로 2박3일 출장을 가는 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6년간의 세월호 피해 지원금 지출 내역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 110억원 중 약 30~40%가 세월호와 전혀 무관한 곳에 사용됐다"며 "국민의 혈세가 일부 시민단체의 배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했다.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의원의 의혹 제기가) 국민들에게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국민의힘에) 국면 전환을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