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1차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성인형 저인산증(Hypophosphatasia) 환자에서 발생한 양측 대퇴골 비전형 골절의 수술 후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 병합요법'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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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2022.11.03 gyun507@newspim.com |
성인형 저인산증은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ALP)의 결핍으로 외상없이 또는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이 발행하는 희귀 대사성 유전질환이다.
이런 환자에게 골절이 발생되면 뼈가 잘 유합이 안되는데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효소대체요법인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와 테라파라타이드의 병합요법으로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했다.
국내 소아형 저인산증 환자는 일부 있으나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는 5명 정도고 이중 아스포타제알파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이번 증례 보고가 유일하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본 증례처럼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이드의 병용 치료를 통해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한 증례는 없다"며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의 경우 수술 중 다른 부위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증례발표 환자의 내과적 치료는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가 담당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