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아이티센의 주가가 상승세다. 세계금협회(WGC)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세계 금 거래 시장의 디지털화를 모색 중이라는 소식에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지난 3월 금 거래소의 디지털 버전인 '센골드' 앱을 출시한 바 있다.
18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일 대비 3.80% 오른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는 WGC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11조 달러(약 1경5818조원)에 이르는 세계 금 거래 시장의 디지털화를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테이트 WGC 회장은 인터뷰에서 "금의 디지털화로 일부 기관투자자들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투자자들이 금을 편하게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센골드는 디지털 실물 자산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금, 은을 비롯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센골드의 거래금액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12월 거래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배 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비대면 시장 성장에 따라 '금방금방', '센골드' 등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의 회원수 및 거래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올해는 더욱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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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티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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