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고창 고인돌 학술제 성료...국제학술대회 모색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9:24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9:24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고창 고인돌학회는 세계 최고의 다양성과 밀집도 및 분포수를 가진 고창 고인돌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후 고창에서 처음으로 관련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술제는 고창에 사는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고, 신범순 서울대 명예교수,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고창군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발표중인 신범순 서울대 명예교수[사진=고인돌학회] 2022.10.12 lbs0964@newspim.com

이번 학술제는 그동안 'BC1000년경 청동기 시대 부족장의 무덤'이라는 가설에 만무했던 고인돌 연구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제기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고창 고인돌 유적에 대한 그간의 평가 외에 고창의 고인돌 유적이 세계 최고의 예술성과 과학성 및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삼원(三垣, 자미원, 천시원, 태미원)과 관련된 태초의 철학과 사회체계가 반영된 대규모의 계획도시 등을 증명하는 유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또한 한옥의 건축기술이 고인돌 건축기술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 및 고창의 고인돌 유적이 인류 최초로 춘하추동 일출 방향을 관측한 천문시설이라는 연구 결과 등도 발표됐다.

특히 고창의 고인돌 유적이 최소한 BC 6000년부터 소빙하기가 절정에 이른 BC600년 이전까지 수천 년간 조성된 유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국내외 유적과의 비교분석 및 과학적인 시뮬레이션 분석 등에 기반하여 제기되는 등 '무덤에서 삶의 공간으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학문적으로 제시됐다.

고창고인돌학회는 "고인돌이 무덤이 아니라 선사시대 한국인들의 철학, 문화, 과학, 예술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을 보편화하고, 고인돌 관련 국제학술제를 고창에서 개최, 고창이 고대 한반도 문명의 표본이자 세계 거석문명의 종합박물관인지를 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지상에 구현하여 대규모의 계획도시의 건설한 것을 증명하는 고창 고인돌 유적 내 자미원 자미궁의 고인돌 배치구조[사진=고인돌학회]2022.10.12 lbs0964@newspim.com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