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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썰] 미래 UAM 시장, 문도 열리기전 시작된 KT의 '최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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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도 전에 UAM 항공망 구축 누가 먼저?
'중 한게 뭔데?'...소모적 마케팅보단 내실 다질 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 국내 최초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 완료'

5일 오전 KT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세대이동통신(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내년에 시작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활용된다는 내용입니다.

KT 관계자가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에 구축한 UAM 전용 5G 항공망의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사진=KT]

UAM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기체가 지상이 이어지고, 하늘 위에서 기체와 기체가 서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망이 구축돼야 하는데, 이 역할은 이통3사가 수행합니다. 이통3사는 현재 각기 다른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실증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죠. KT 보도자료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은 KT가 굳이 '국내 최초'란 단어를 써 가며 자료에서 가장 먼저 항공망을 구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굳이 따지고 보면 SK텔레콤은 지난 8월 KT 항공망과 마찬가지로 5G 상공망 구축에 돌입했다는 자료를 냈습니다. 여기서 상공망과 항공망은 같은 뜻입니다. 그리고 SK텔레콤은 이미 지난달 KT보다 먼저 상공망을 구축했죠. KT가 팩트확인 없이 '최초'를 강조해 가며 항공망을 경쟁사 보다 먼저 구축했다고 알린 셈입니다.

통신사의 '최초' 마케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졌습니다.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에선 그들만의 리그에서 무한 '최초' 경쟁을 이어갔죠. 최초 5G 전국망, 최초 5G 로밍서비스, 최초 5G B2B 서비스 등등. 제한된 파이 안에서 이통3사가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인 통신업의 구조적 특성을 감안하더라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서로 최초라고 우기는 이통3사의 마케팅을 보고 있자면 소모적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최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통신사업에 한계에 직면한 각 통신사들이 통신업 이외에 신사업을 개척하겠다며 제각각 사업의 방향키를 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스럽게 옛날만큼 서로 물고 물어뜯는 소모적 마케팅 경쟁을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런 상황에 KT가 UAM 항공망 구축에 달고 나온 '최초'란 단어는 다소 옛날로 회기하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신시장의 문도 열리기도 전에 소모적 마케팅전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랄까.

'하늘을 나는 택시', UAM. 2040년 전세계 UAM 시장 규모 1조 4740억 달러, 국내 UAM 시장 규모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산업. 이통3사들이 저마다 갈구하고 있지만 아직 손에 쥐지 못 한 신시장이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그 문 앞에서 소모적 마케팅 보단 보다 튼실하게 내실을 다질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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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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