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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남부발전 주관 '아시아 최대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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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기술 선두기업 예스티가 자체 개발 중인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스티는 내년까지 제주 실증단지에 AEM 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해 그린수소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총 12.5MW 규모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가동률 60% 기준 연간 1176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진행되며, 생산된 수소는 온사이트 충전소를 통해 제주시의 버스 등 대형 차량 500여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도와 여러 공기업,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대표적인 민간기업으로는 예스티와 함께 현대자동차, SK 에코플랜트, SK E&S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전해시스템 수출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스티는 그린수소 생산에 가장 최적화된 AEM 방식의 수전해 장치 'EL4.0'을 적용해 총 2MW 규모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음이온교환막(AEM) ▲알칼라인(AEC) ▲고분자전해질막(PEM) ▲고체산화물(SOEC) 총 4가지 수전해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현재 상용화된 알칼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 방식은 산업용 수소 생산에 활용되고 있지만 각각 생산성이 낮고 고가 설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AEM 수전해 방식은 '알칼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의 장점만을 취합한 기술로 비용 대비 수소 생산 효율이 가장 뛰어나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현존하는 4가지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AEM 수전해 방식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스티의 AEM 방식은 높은 순도의 수소를 낮은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수소 경제의 최대 난관 중 하나인 공급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스티는 이번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 외에도 다수의 국책과제에 참여해 AEM 수전해 방식의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이와 함께 독일 '인앱터'사와 공동으로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전개해 아시아 수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수전해 설비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850GW, 2050년까지 3600GW로 확대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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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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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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