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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국토영유권 현장' 울진 구산항 "해양레저항으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4:40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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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인구 유입·주거환경 개선 등 '일석이조' 기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구산항이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문 해양레저항 개발로 어촌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변 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인구소멸지역의 어촌인구 유입을 위해 경북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시행하는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에 기성면 구산항이 지난 16일 선정됐다.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진군 구산항 종합 계획도(위)와 구산항.[사진=울진군] 2022.09.22 nulcheon@newspim.com

이번에 선정된 국가어항인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울릉.독도 통치를 위해 바람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대풍헌이 소재하는 곳으로 '울릉.독도 영유권'의 역사적 현장이다.

울진군은 매년 이를 기리기 위해 '수토사 행렬.뱃길 재현'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구산항은 '울릉.독도 국토영유권'의 현장이자 2014년 해양수산부 지정 '해돋이·해넘이' 명소인 관동팔경 월송정을 끼고, 2025년 준공 예정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배후항으로 울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레저.치유' 중심의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구산항은 '구산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주체 보유와 어선을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프로그램 등 번영회, 마을회, 어촌계 등 주민 중심의 자치운영 주체를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군은 구산해양레저항 지정에 따라 어항구역 중 남측 방사제 입구의 유휴부지에 요·보트 계류시설, 선양장 등 레저선박 상·하가 시설, 레저인 차량, 트레일러 등 주차시설과 교육장, 샤워장, 화장실 및 레저문화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과 울진군 부담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내 설계에 착수해 2024년 6월 준공을 계획으로 추진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구산항의 해양레저항 개발은 어항 내 유휴부지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레저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해양신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객 1000만 방문도시 울진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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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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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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