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난 7월 내년도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로 공급할 공공임대주택 130호(매입임대30호, 행복주택 100호)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0일 오후 3시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30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30 |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입주자의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한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제공하고, 보증조건 우대를 위해 협력한다. ㈜부산은행은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입주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 및 실행·운용하고, 신혼부부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이자율 인하에 노력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는 시와 협의해 공공임대주택을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로 배정하고, 입주자 모집공고와 선정·관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와 월 임대료를 지원하고,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3년 130호 공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0호의 공공 물량을 공급하고, 공공기여 기부채납주택 발굴 등을 통해 총 1,300호의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자모집은 다음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혼부부의 첫 시작에 가장 부담이 되는 보금자리 마련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적극 지원해 신혼부부의 초기 자산형성과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부산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적어도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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