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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지은희 "'LPGA 韓 최고령 우승' 비결은 골프 연구"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8:02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06:25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5일 개막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 한국인 최고령 우승(36세17일)을 갈아치운 지은희가 비결을 공개했다.

한화 클래식 2022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은 모습을 지은 지은희. [사진= 한화큐셀]

지은희(한화큐셀)는 24일 강원도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에 대해 연구를 계속 하고 있고, 또 스윙도 고쳐가고 있다. 오래 쳐도 고칠 게 많은 것 같다. 계속해서 레슨도 받고 중요한 건 즐기면서 하는 마음가짐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베테랑임에도 늘 연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지은희는 목표치에 대해선 "정해 놓진 않았다"라며 "최대한 시드 유지하고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힘 닿는 데까지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은희는 올 5월30일 LPGA 대회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전에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와를 상대로 3홀차로 승리, 약 3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통산6승 중 4승을 30대의 나이에 쓰는 이채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비결은 몸관리에 있었다. 지은희는 "어릴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며 "지금은 물론 어릴 때보다는 체력이 떨어지지만, 그래서 운동은 겨울에 많이 하고 시즌 중에는 컨디션 관리를 잘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점들이 아직까지 부상도 많이 없이 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영(30)도 나선다.

최근 JLPGA 통산 6승을 안은 이민영은 겸손해했다. 그는 "KLPGA 선수들이 너무 잘 친다는 소문이 일본까지 나 있어서 어린 친구들에게 많이 배울 생각이다. 일요일(최종일)까지 살아남는 게 개인적인 목표인데 이룰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주 대회를 마치고 나면 (일본) 어느 코스를 가도 쉽게 느껴질 것 같다. (웃음) 이번 대회 코스 난이도가 최상이라서, 오히려 그런 느낌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3년 전에도 한화 클래식에서 경기를 마치고 그 다음 주 일본에서 우승을 했어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었는데도 너무 쉽게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한화 클래식 2022의 열한번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 선수들이 친환경 포토콜 행사를 진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정민, 신지은, 박지영, 허다빈, 유해란, 김지영 (뒷줄 왼쪽부터) 성유진, 김인경, 이정민, 지은희, 한진선. [사진= 한화큐셀]

이 대회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며 지난해 챔피언 이다연(25)은 발목 수술이 예정돼 있어 참가하지 못했다.

시즌3승이자 KLPGA 통산13승을 기록중인 박민지(24·NH투자증권)와 .시즌2승이자 KLPGA 통산4승자인 조아연(22·동부건설)도 메이저 우승에 나선다.

또한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과 지한솔(26·동부건설), 정윤지(22·NH투자증권)는 다승에 도전한다. 이와함께 상승세에 있는 김수지(26·동부건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이소미(23·SBI저축은행) 등이 시즌 첫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 복병은 긴 러프다. 올 시즌 치러진 KLPGA 대회중 가장 길다.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장의 65㎜보다 10㎜ 이상 긴 75~80㎜다.

이에대해 이민영은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 폭이 좁기 때문에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페어웨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해란은 "코스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제가 원하지 않는 플레이가 나올 때도 저에게 실망하지 않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12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참가 선수들도 "러프가 길어서 코스가 정말 어렵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내지 못하면 버디를 잡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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