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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제] 김태영 대중골프장협 부회장 "시장 논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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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 1월 '제2 골프 대중화'를 선언했다. 현재의 골프장 2개 분류를 3개 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기존 회원제와 대중제에서 비회원제를 신설해 회원제, 대중제, 비회원제 3가지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 안에 따라 현재 대중제 골프장 일부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9월 입법 예고를 앞둔 '체육시설개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 대중제 골프장,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에게 입장을 물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태영 대중골프장협회 상근 부회장은 정부의 3분류 체계에 대해 '시장 논리'를 주장했다.

뉴스핌을 통해 김태영 부회장은 비회원제 신설을 골자로 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개정안에 대해 "시장논리에 의해서 해야지 과도한 정부 개입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영 대중골프장협회 상근 부회장. [사진= 뉴스핌 DB]

대중골프장이 비회원제로 지정될 경우, 개별소비세 면세 혜택이 사라진다. 이 금액은 1인당 3만원~4만원 선이다. 회원제 요금에 반영된 개별소비세(2만1120원)와 보유세(1만∼2만원)를 합산한 금액이다.

김태영 부회장은 "비회원제로 지정된 골프장은 내장객 1인당 약 3만5000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는 그린피 요금 이상 요인이 될수 있다"라며 "그동안 일부 골프장이 그린피 등을 과도하게 올린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정부의 골프장 3분류도 시장논리에 의해서 해야지 과도한 정부 개입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그린피 인상에 대해선 "수요와 공급의 측면이다. 지금까지 그린피 가격이 계속 오른 건 수요는 많은 데 공급이 한정돼 벌어진 결과다"라며 "MZ 세대 등 새 골프층이 유입 되는 등 골프를 치려는 이들이 늘었다. 반면 골프장 수요는 한정된 관계로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을 이룬 결과다"라고 했다.

최근 대중골프장협회는 회원사 70개사 (총 14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문항은 '개별소비세 37000원으로 부과되면 어떻게 하겠냐"는 조사였다. 이에 대해 회원사의 '95%가 비회원제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부회장은 "비회원제로 전환되는 골프장은 1인당 세금을 더 떠안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세금 부분만큼 요금 인상이 된다"라고 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정부에 절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개별소비세를 절반 수준인 2만원선으로 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대중골프장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에 530여소 이상의 골프장이 운영중이다. 대중골프장의 경우, 1990년대말 9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2019년 기준 330개소로 급증했다.

김 부회장은 "골프장이 호황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골프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일부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캐디 운영이 힘들 정도다. 크게 오르고 있는 수도권 골프장 인건비도 변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 골프장은 회원제와는 달리 고정 고객이 없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가격 민감성이 매우 높고 대중골프장 간 무한 경쟁으로 경영상의 안정성 확보에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했다.

또 하나의 변수도 있다. 최근 '코로나위드'와 함께 동남아 등 해외 골프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물론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이에대해 김 부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 골퍼가 늘었다. 동남아의 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일본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골프장 환경이 비슷해 많이 찾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일본에 있는 골프장은 한국보다 그린피가 저렴하다. 여기에 노캐디 등 제반 비용도 적다. 하지만 현재 일본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인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치 않고 있다.일본도 조만간 무비자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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