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중부 물폭탄] 경북북부 밤새 160mm 폭우...영주 야영객 7명 구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08:33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0:46

문경·봉화 둔치주차장 3곳 통제...12일까지 최대 150mm 예보
문경 영강 일대 한때 홍수주의보 발령...오전 6시30분 해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문경 마성면에 168.6mm, 봉화 물야면 164.6mm 등 경북 북부권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영주시 풍기읍의 오토캠핌장에서 고립됐던 7명이 긴급 구조되고, 문경읍 당포리의 한 도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집중호우 등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재산피해 등 두드러진 피해상황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1분쯤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오토캠핑장에서 고립됐던 야영객 7명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54분쯤 상주시 함창읍 하갈리에서 강물이 불어 고립됐던 1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는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낙석사고 등 도내 6곳에서 발생한 낙석과 가로수 전도 사고 등을 조치했다.

경북북부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소방당국이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오코캠핑장에 고립된 야영객들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8.11 nulcheon@newspim.com

앞서 경북도는 경북북부권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10일 오전 3시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를 기해 문경시 영신.진남유원지 등 2곳의 둔치주차장을 통제했다.

또 같은 날 오후 9시, 봉화 내성천 일원의 둔치주차장을 통제하고 차량 59대를 사전 대피 조치했다.

밤새 폭우가 쏟아지면서 낙동강 유역의 수량이 불어나자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1일 오전 1시10분을 기해 문경시 김영리 영강일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수위가 낮아지면서 해제됐다.

경북도는 도내 인명 피해우려 지역 542곳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23개 시군 비상근무와 함께 위험 징후지역 사전대피 및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23개 시군을 중심으로 피해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오전 6시 기준 경북도 평균 강수량은 26.7mm로 나타났으며, 문경시 마성면에 168.6mm, 봉화 물야면 164.6mm, 상주 화북면이 147.0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상주시 화북지역에는 밤새 시간당 3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영주, 예천, 문경, 상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상주.문경시, 봉화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경북북부내륙에 50~150mm, 울릉.독도지역에 30~80mm, 경북남부.동해안에 20~60mm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