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의 자생식물 향연...28일 봉자페스티벌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0:21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0:21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백두대간 자생식물들이 펼치는 향연은 무슨 색깔일까.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자생식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2022 봉자페스티벌'이 그 것.

'봉자'는 '봉화지역 자생식물'을 뜻한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도와 봉화군의 지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우리 꽃' 축제이다.

봉자페스티벌은 축제를 넘어 봉화 일원의 자생식물을 지역 농가와 연계ㆍ재배해 전시와 축제에 활용해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상생 협력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친 국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함께하는 색다른 재미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자생식물의 향연인 '2022 봉자페스티벌'이 펼쳐진다.[사진=경북도]2022.07.27 nulcheon@newspim.com

올해 '봉자페스티벌'의 주제는 '우리꽃 분홍분홍해'이다.

축제기간 털부처꽃, 벌개미취, 긴산꼬리풀, 범부채 등 봉화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이 제마다의 색깔과 향을 선사한다.

또 6곳의 테마존을 조성해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특별해설, 자생식물 가드닝 등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비롯 음악이 흐르는 여름꽃 자생식물 특별전(리듬앤블룸스), 호랑이 관련 유물과 정보를 주제로 한 특별전(금쪽같은 호랑이), 수목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별전(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도 마련됐다.

봉화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숲을 만드는 플리마켓(숲만플)과 문화공연 등도 펼쳐진다.

특히 진입 광장에 설치된 '낮잠자는 백두랑이'와 '백두대간 산할아버지' 포토존은 시선을 압도하면서 핑크빛으로 물든 백두대간수목원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요즈음,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 꽃이 가득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듬뿍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과 고산지역 산림생물 자원에 특화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백두대간을 포함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연구.보존키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200억원을 투입, 조성했다.

지난 2018년 5월 개원 이후 올해 6월까지 74만 명이 방문한 지역명소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