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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도 대세는 '호캉스'...특별한 호캉스 패키지 모음

기사입력 : 2022년07월23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7월23일 15:53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올 여름 휴가 시즌에도 국내 호캉스가 대세다. 호텔업계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사우나와 스파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호캉스 패키지 상품을 모아보았다.

◆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 – 몽돌비치에서 빛이나는 솔로' 패키지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은 호캉스하면 빠질 수 없는 사우나를 올해 리모델링하였다. 울산 동해안의 강동 몽돌 해변과 마주한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의 사우나는 지상 4층에 위치하여 파노라마 오션뷰를 선사한다. 특히 울산 호텔 사우나 중 최초로 나노젠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여 실제 온천수에 준하는 수준의 수질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머큐어 앰버서더 울산 호텔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은 8월 26일까지 이용 가능한 '몽돌비치에서 빛이나는 솔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나 홀로 호캉스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슈페리어 객실 1박 △웰컴 드링크 1잔 △캔와인 1개 △조식 1인 △피트니스와 사우나까지 포함된 상품이다.

◆ 웨스틴 조선 서울 – '릴렉싱 켓어웨이 투 브이 스파' 패키지
웨스틴 조선 서울은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릴렉싱 겟어웨이 투 브이스파(Relaxing Getaway to V Spa)' 패키지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1박과 △ '브이스파(V Spa)' 2인 이용권 △아리아 뷔페 조식 △클럽 라운지의 칵테일 아워 △사우나 혜택까지 포함되어 있다.

'브이스파(V Spa)는 115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발몽(Valmont)의 프리미엄 안티 에이징 케어를 선보인다. 50분 동안 브이스파만의 특별한 전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 & 스무스 바디 케어 (Soft & Smooth Body Care) 또는 V 터치 바디 케어(V Touch Body Care)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파 이용권은 투숙 기간 내 사용하거나 체크인 날짜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 '트로피컬 스파' 패키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해외 휴양지'라는 콘셉트로 트로피컬 프라이빗 스파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도심 속 리조트를 연상케하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특별한 노천 사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눈에 보이는 남산뷰를 통해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경험이 가능하다. 낮과 밤에 따라 색다른 남산뷰 오픈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스파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프라이빗한 '트로피컬 스파' 패키지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찾는다면 △스탠다드 객실 1박 △트로피컬 프라이빗 노천탕 3시간 이용권 △샴페인 △과일 플래터가 포함된 구성을, 친구 또는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상품을 찾는다면 △커넥팅 스탠다드 2개 객실 1박 △트로피컬 프라이빗 노천탕 3시간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 제주신화월드 – '탐모라 찜질방' 리오픈 소식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영업을 중단했던 '탐모라 찜질방'의 운영을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 제주신화월드는 '탐모라 찜질방' 리오픈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장권 1매당 1매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다. '탐모라 찜질방'은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황토방, 향긋한 편백나무방, 해독에 좋은 참숯방 등 3개의 찜질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휴식 공간, 안락한 소파에서 개인 모니터로 방송을 볼 수 있는 미디어룸,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도 마련됐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패키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스파와 다이닝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Relax the French Way)' 객실 패키지를 11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07.23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스파  digibobos@newspim.com스파

프랑스 최상의 정통 스파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Biologique Recherche) 제품을 사용하는 '소피텔 스파 by 보떼비알'은 프랑스 본사로부터 테크닉을 전수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선사하는 2인 트리트먼트 프로그램(60분)에 몸을 맡겨 묵은 피로를 풀 수 있다. 또한, 객실 내 포함된 클럽 밀레짐 혜택인 조식, 애프터눈 티 및 이브닝 칵테일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차원이 다른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 롤링힐스 호텔 – '롤링 스파'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풍성한 자연에 둘러싸인 호텔에서 호캉스와 스파로 힐링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롤링 스파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내 '더 스파' 프로그램 1회(60분)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스파 프로그램의 경우, 1인 혹은 2인 옵션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몸, 얼굴 또는 헤어관리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조식 뷔페와 풍성한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 혜택도 포함되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 플라자 호텔 – '릴렉스 스파' 패키지
플라자 호텔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릴렉스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플라자 스위트 1박 △스파클링 와인 1병 △클럽 라운지 2인 이용권 △더벨 스파 트리트먼트(1인 120분 또는 2인 60분) △피트니스클럽 혜택이 포함된다.

한편, 홀리스틱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관리를 약속하는 더 벨 스파, 더 플라자점에서는 3가지 (▲바디 오일 전신 프로그램 ▲비쉬 샤워+바디 스크럽 ▲딥클렌징+매뉴얼테크닉+수분마스크)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 '스테이 웰, 럭셔리' 패키지
송도국제도시의 이국적인 도심과 센트럴파크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가득 채워 줄 '스테이 웰, 럭셔리(Stay Well, Luxury)' 객실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다채로운 송도국제도시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클럽 객실에 투숙하며 쉐라톤 피트니스의 모든 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스파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올해 5월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쉐라톤 클럽은 센트럴파크뷰의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텔 6층에 위치한다. 더불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에 도움을 주는 △'힐링 스파 트리트먼트'를 투숙 기간동안 즐길 수 있으며 △피스트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임산부는 전용 스파 프로그램인 '마더-투-비'(추가 비용 발생)로 변경 가능하다. '마더-투-비'는 최고의 퓨어 오가닉 오일을 사용하는 바디 테라피로 임신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해소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 트리트먼트이다.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 사우나 혜택 제공 패키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호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12월 31일까지 슈페리어를 제외한 전 객실 상품에 사우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AC 사우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투숙객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적외선 방출기로 구성되어 신체 세포 효율을 증진 및 신체의 신경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사우나 & 피트니스는 멤버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 포시즌스 호텔 서울 – '리디스커버 서울' 패키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는 한국식 사우나가 포함된 '리디스커버 서울' 패키지를 내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 3박 이상 연속 투숙 시 △사우나 성인 2인 △피트니스 클럽 및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향 캔들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 동반 가족 고객에게는 ▲아기 침대 ▲아기 욕조 ▲기저귀 ▲기저귀통 ▲키즈 헤어와 바디워시 ▲크림 비누 ▲키즈 목욕가운과 슬리퍼 등 자녀 나이에 따라 요청 가능한 다채로운 키즈 물품도 무료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포시즌스 호텔 서울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국내 호텔 사우나 중 시설이나 서비스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포시즌스 클럽 서울의 '한국식 사우나'는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냉탕, 열탕, 온탕, 건식 및 습식 사우나, 수면실 등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온도와 크기의 사우나와 탕을 구비하고 있으며 보다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인용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사우나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상시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사우나 내 세신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이 요구되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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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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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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