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원료의약품 자급도 높여야...약가 우대·법적 규제 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15:25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15:25

제약바이오협·남인순 의원 정책토론회 개최
R&D 지원, 생산 지원 등 인센티브 마련 한 목소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과 수입 원료의약품 공급 차질로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에선 약가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12일 '위기의 한국 원료의약품산업, 활성화 방안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원료의약품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은 2020년 1775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7.1%를 보여 2025년 25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에서 네번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다섯번째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사진=뉴스핌DB]

제네릭과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원료의약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020년 기준 36.5%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원료의약품은 중국 등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일본·인도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은 2020년 기준으로 59%를 차지한다.

원료의약품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료의약품 공급 차질에 대응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상하이발 봉쇄 조치에 업계에선 감기약 등 필수 의약품 수급 지연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선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 ▲부처별 지원책을 통합하는 거버넌스 구축 ▲약가 우대 ▲법적 규제 개선 ▲R&D 지원 ▲생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순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행 약가 제도는 자사에서 합성한 원료를 사용한 제네릭에 대해 출시 이후 1년간 68%의 약가를 산정한다"며 "하지만 그 기간이 짧고 실제 약가 우대 품목이 많지 않으며 자회사 형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인센티브 역할을 하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김민권 종근당 대외협력팀 이사는 "국내 원료의약품의 고부가 가치 원료의약품 개발과 수출을 위한 R&D 지원이 부족하다"며 "국내 원료의약품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가지는데 한계가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원료의약품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약가 인센티브, R&D 세제 지원 확대 등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공급망 구축에 대한 로드맵과 종합적인 지원책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엔 이영미 산업약사회 부회장, 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본부장, 김건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문은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 등도 참석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