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네 명의 피아니스트...뮤라벨 '협주곡의 밤'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08:40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08:40

7월 28일 TLI 아트센터
김태환, 정다이, 김하은, 오연택이 이뤄내는 피아노 앙상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대미 장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로 클래식음악을 대중들에게 전하는 뮤라벨의 네 피아니스트가  '2022티엘아이 핫 스테이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네 곡의 피아노협주곡 연주와 더불어 그들이 전하는 작품들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까지 즐길 수 있는 이들의 무대는 오는 7월 28일(목) 오후 8시,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뮤라벨의 <협주곡의 밤>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피아니스트들이 모여 운영하는 클래식컬 전문 유튜브 채널 '뮤라벨'은 'Music Life Balance(뮤직 라이프 밸런스)'의 약자로 클래식컬 음악 연주 영상과 함께  음악가들의 평범하기도, 특별하기도 한 일상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컬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전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 단체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18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클래식컬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뮤라벨의 이번 공연에는 '뮤라벨' 채널 대표 운영자인 피아니스트 김태환을 필두로 뮤라벨 원년 멤버 피아니스트 정다이,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음색을 겸비한 연주로 세계 여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김하은,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팔마도로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 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연택이 공연에 함께 할 예정이다.

오로지 연주로만 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해야 하는 여러 클래식컬 음악 공연과 달리, 뮤라벨 공연에서는 연주 뿐만이 아닌 연주자들이 관객과 서로 소통하며 연주자들이 음악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들과 함께 음악을 이해해가는 공연의 진행 과정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2021년 5월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첫 오프라인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뮤라벨은 이후 포천, 인천, 서울에서의 기획공연을 이어가며 온라인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 28일 목요일 저녁8시, 뮤라벨의 네 피아니스트가 선보일 공연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피아노협주곡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강한 인상을 주는 선율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그리그의 대표적인 작품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피아니스트 정다이의 역동적인 연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어서 피아니스트 김태환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통해 애절하고 감성적인 연주로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파데레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김하은이 연주하게 되며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평소 생소할 수 있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피아노 연주곡 중 가장 화려한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되며 작품이 주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음향으로 뮤라벨 <협주곡의 밤>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는 독주자, 한 대의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되어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협주곡들을 통한 눈과 귀를 사로 잡는 구성이 돋보이며 뮤라벨 특유의 활기 넘치는 진행이 연주와 함께하여 관객과 즐겁게 소통하는 뮤라벨만의 매력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의 저녁, 더위를 잊게 만드는 뮤라벨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클래식컬 음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뮤라벨의 <협주곡의 밤>은 전석 3만5천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