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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프로그램 빌려 쓰는 한국 대표팀, 바둑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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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은 'IT 문화 강국'이다. 여기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 실용급 위성을 독자적으로 발사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목진석(오른쪽) 한국 바둑 대표팀 감독과 여자 대표팀을 맡고 있는 박정상 코치. 2022.06.21 fineview@newspim.com

바둑에서는 어떨까?

남자는 바둑리그 전승으로 MVP를 수상한 신진서와 여자는 최정과 김채영으로 대변된다. 많은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회인 LG배, 호반배, 글로비스배에선 성적이 좋지 많은않다.

'바둑의 미래를 장담치 못하는' 형국이다.

국가대표팀 목진석 감독과 박정상 코치는 21일 바둑기자단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대표팀 일정과 코로나19로 인해 갖지 못했던 첫 만남이었다. 비대면을 통해 얘기가 오갔다.

먼저 목진석 감독은 최근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선전 이유에 대해 "정상급 선수들이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이제 세계 대회를 두는 것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중국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 시합이 줄었다"라며 중국 선수들의 부진을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많은 시합을 다시 개최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또 합숙 훈련도 계속해서 하고 있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치열한 승부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목진석 감독은 "신진서 선수의 뒤를 신예들이 성장할 수 있을지 이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또 주변 환경에 따라 좀 달라질 것 같다"라며 "중국이라든지 일본 대만에서 나오는 2010년생 이후에 프로기사들도 지금 배출이 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영재 또는 어린 재능들을 발굴하는 데 있어서 조금 뒤처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늘 있다"라고 했다.

2019년부터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정상 코치는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라고 생각을 한다. 코로나로 인해 큰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라고 했다.

특히, 환경에 있어서는 '선수 전용 바둑 프로그램'이 없는 서운함을 표했다.

박정상 코치는 "중국엔 골락시나 절예 등 강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있다. 중국의 절예 같은 경우에는 중국 국가대표팀에만 소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인공지능이 강해져서 이제 우리 국가대표팀에도 그런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인공지능 오픈 소스로 되어 있는 카타고라든가 이제 중국의 골락시를 사용을 해서 훈련을 많이 진행 하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이 중국의 인공지능을 따라잡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영재 발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AI 바둑 프로그램의 부재를 지적한 것이다.

최근 강원도에서 세계인공지능 바둑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우승은 '세계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을 이끄는 중국'이었다.

중국 대기업 텐센트는 중국대표팀 전용 훈련 프로그램 '절예'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됐으니 벌써 횟수로는 5년째다. 하지만 대표팀은 열악하다. 전용 프로그램 하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시설 또한 좋지 않다. 선수들의 열정 하나로만 극복하기엔 버겁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중국 골락시와 미국 프로그램인 카타고를 쓰고 있다. 골락시의 경우 돈을 내고 빌려 쓰고 있으며 카타고는 누구나 쓸수 있는 오픈소스다. 

한국엔 한돌, 바두기, 돌바람 등이 몇 개에 불과하고 중국엔 20여개의 바둑 프로그램이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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