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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간 28만여 명 다녀가"...입장료 수익 12억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0:53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0:53

전국 장미축제 중 절대우위 입증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8일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8만 1545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개막 첫 날인 5월 21일 하루만에 3만 5042명이 곡성세계장미축제장을 찾았다. 다음날인 22일은 개막일보다 많은 3만 8309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후 방문객 수는 조금씩 감소했지만 휴일이나 주말에는 2만~3만 명이 꾸준히 장미축제장을 찾았고 주중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곡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세계장미축제 개막 이틀 째인 22일 오후 '황금장미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황금장미를 찾은 관람객은 순금 1돈이 수여된다. 황금장미 이벤트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평일은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하루 3회(오전 11시·오후 2시·4시) 이벤트가 열린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중단 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재개해 내달 6일까지 개최한다. 2022.05.22 kh10890@newspim.com

올 5월 말 기준 곡성군 인구가 2만 8000명이 채 되지 않고 축제장이 있는 오곡면은 주민이 1830명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가 장미축제로 인해 힙(hip)한 동네가 된 것이다.

곡성군이 아니더라도 5월이면 장미 관련 축제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몰리는 이유는 압도적인 규모의 장미 정원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곡성의 장미정원은 7만 5000㎡를 자랑한다. 기존 4만㎡일 때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2배 가량 확장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절대우위를 확고히 했다.

장미정원의 규모만큼 품종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1000여 종이 넘는 품종 수천만 송이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에 확장한 구간에는 프랑스와 그리스, 중국, 페르시아 등 다양한 국가별 정원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 기간도 17일로 연장해 방문객을 분산시킴으로써 교통 혼잡 문제를 자연스럽게 개선했다.

[곡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세계장미축제 개막 이틀 째인 22일 장미가 만개해 있다. 세계장미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중단 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재개해 내달 6일까지 개최한다. 2022.05.22 kh10890@newspim.com

올해 축제는 '장미 무도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콘셉트가 무도회였던 만큼 공연 또한 왈츠와 룸바‧탱고‧살사 등 춤과 관련한 퍼포먼스가 중심을 이뤘다.

특히 무대뿐 아니라 장미 정원과 분수대, 길거리에서 왈츠 퍼레이드를 펼쳐 관객도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장미과 품격 높은 공연 덕분에 17일만에 입장료 수익만 12억 1766만 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 기록한 행정안전부 결산 기준 우리나라 흑자 축제 1위라는 명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위탁 운영하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에서도 2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성군이 직영하는 기념품 매장과 무인 카페, 꼬마기차 시설에서는 6200만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장미 화분이 큰 인기를 끌어 총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지역 농산물 특판장에서는 2억 6000만원의 농산물과 가공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축제장 인근뿐 아니라 곡성읍과 옥과면, 석곡면 등지까지 축제의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는 끝났지만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지고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을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 더욱 화려하고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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