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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 코로나 정책·기업 규제 완화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5:40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5:40

이번주 CPI 관망 모드…장 막판 상승폭 줄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8포인트(0.05%) 상승한 3만2915.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9포인트(0.31%) 오른 4121.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64포인트(0.40%) 뛴 1만2061.37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는 유가 급등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와 상장사 규제 완화 조짐에 상승했다. 하지만 장 초반의 상승폭은 줄어 뒷심이 부족했다. 

중국 정부는 사실상 준봉쇄 상태에 있던 베이징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도 시장을 끌어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 당국이 디디추싱과 화물운송계의 우버로 불리는 풀트럭얼라이언스(중국명 만방), 구직 사이트 보스즈핀을 운영하는 칸준에 대한 지난 1년 간의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이들에 대한 '신규 가입 금지령'을 해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디디의 주가는 기사 보도 후 장중 52.2% 급등했으며 전일 대비 24.8% 상승하며 마감했다. 또 중국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뉴욕의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중국 규제당국이 차량 호출 대기업 디디 글로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고 국내 코로나19 규제 완화가 심리를 강화했다"며 "세계 2위의 경제가 계속해서 개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가 여론 조사를 실시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중간 추정치에 따르면 CPI는 4월 0.3%에서 지난달 0.7% 상승했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은 8.3%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는지 여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며 "현재 최고 인플레이션과 유가는 여전히 방향을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TWTR) 인수 파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트위터 주가는 전일 대비 1.47% 하락한 39.5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테슬라는 1.6% 올랐다.

아마존(AMZN)은 주식 분할 첫날 1.99% 상승한 124.79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유가는 장중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5% 올랐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1% 하락한 1.0697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0.3% 내린 1843.7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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