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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中 증시, '저점' 보려면 '이것'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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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美 증시와 같은 듯 달라
저점 도래 여부 보려면 금·유가 등 봐야
글로벌 증시 비관 확산 속 A주 전망은 '엇갈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가 예측 불허의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유럽 등 증시가 미국 증시와 비슷한 궤를 그리는 것과 달리 중국 증시는 '나홀로' 장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전략 수립을 어렵게 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당분간 혼조세를 유지하겠지만 하반기 이후의 상승장을 점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사진=바이두(百度)]

◆ A주, 美 증시와 '디커플링'?

미국 증시의 하락은 미 당국의 긴축 행보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한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신호를 방출하면서 미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향후 상당 기간 미 증시가 계속해서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면서 미 증시 약세가 A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거래를 보면 A주와 미 증시의 '일방적'인 '동조화'나 '탈 동조화(디커플링)' 조짐을 확인하기 힘들다. 실제로 18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한 뒤 중국 증시 역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익일인 19일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한 것과 달리 중국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양국 증시의 과거 흐름을 봤을 때 A주는 미 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도 '저점'을 찍는 시점에서는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일례로 양국 증시가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조정 구간에 진입했던 2011~2012년에는 미 증시가 A주보다 앞서 반등했지만 2018년 금융 위기 당시에는 A주 저점이 미 증시보다 조기에 나타났다.

이와 관련 쉬지(徐骥) 씽예(興業)증권 거시 전문 연구원은 어떤 증시가 더 일찍 반등하냐는 양국의 경제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고 분석한다. 중국 경기가 미국보다 빨리 살아날 때는 중국 증시가, 미국 경기가 중국 경기보다 빨리 호전될 때는 미국 증시가 앞서 반등한다는 것이다. 쉬지는 "이 같은 논리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이후의 중국 경제 상황이 A주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최대 사모펀드사인 스타로킹인베스트(星石投資) 위쭝량(喻宗亮) 고급 펀드매니저는 "A주가 미 증시보다 먼저 고점에 다다랐을 때는 저점을 찍을 때도 미국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정책 바닥(政策底)'이 도래하기 전에는 A주 낙폭이 미 증시 낙폭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정책바닥'이란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나서는 시점을 가리킨다. 매 차례의 조정장이 나타날 때마다 A주가 정책바닥에 진입한 이후 나홀로 상승하는 독립적인 흐름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도 위 매니저는 설명했다. 그는 "정책바닥에 진입한 이후에는 미 증시 하락이 A주 투심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실제 '살상력'은 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이, 미 증시는 이윤(실적)이 주도하는 장이라는 점도 양국 증시의 다른 점으로 꼽힌다. A주는 밸류에이션에 큰 영향을 받는 반면 미 증시는 기업 실적에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위 매니저는 "최근 1년 간의 흐름을 보면 A주는 정부 정책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며 "통화정책이나 다른 안정정책이 나오면 신속하게 시장 전망에 반영되고 동시에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A주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거나 실적이 부진해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반면 기업 펀더멘털을 엄격하게 따르는 미 증시는 기업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1년 추이

◆ 美 금리 4~7번 인하돼야 '진짜' 저점 확인할 것

중국 증시의 '진짜' 바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금 가격과 석유 가격, 미국의 금리 세 가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금 가격이 급락했을 때, 원유 가격이 폭락했을 때, 미국 금리가 고점에 다다랐을 때가 A주의 '찐 저점'이란 것이다.

중국의 한 증시 전문 블로거는 금 가격이 역대급 저점을 찍었던 2008년 10월 중국 증시가 바닥을 보였던 점을 예로 들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이 저점을 찍었다는 것은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증시로의 자금 유입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풀이다. 다만 2008년과 달리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변수가 추가됐으므로 당시와 100% 같은 조건은 아니라는 점을 해당 블로거는 언급했다.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기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석유 가격이 2008년 금융 위기 발발과 함께 폭락한 것은 글로벌 경기가 쇠퇴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최근 우크라 사태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석유 가격이 배럴당 40~6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게 된다면 증시의 역대급 저점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 연준이 최소 4회, 최대 7회 금리를 인상한 뒤에야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미국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여파가 주식 등 자본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금리가 지금보다 더 인상돼야 증시가 금리 변동 영향을 완전히 소화하고 제 길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래픽=바이두(百度) 갈무리] 나스닥종합지수 최근 1년 추이

◆ '오른다' VS '아직 아냐', 엇갈린 A주 전망

A주의 향후 흐름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측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대내외에 산적한 리스크의 영향을 받아 중국 증시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긴축 행보, 우크라 전쟁이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내부적으로는 경기 침체 우려가 투심을 짓누를 것이란 분석이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외자 유출 우려로 통화정책 면에서 운신 폭이 넓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사모펀드 매니저인 황야디(黃亞弟)는 "최근의 흐름을 보면 기술주 중심의 촹예반(創業板)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3100포인트 이상으로의 상승에 힘겨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성(國盛)증권 역시 "시장이 아직 자금 간 '힘겨루기' 상태에 있다. 바닥을 다지는 구조적 장세가 계속될 수 있다"며 "3000포인트 부근에서 공방전이 펼쳐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의지의 안정적 성장 의지에 따라 각종 정책 호재가 쏟아지면서 A주가 하반기 이후 반등할 것이란 관측도 상당하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 조치를 발표할 때마다 단기적으로나마 관련 섹터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이 강조되자 같은 날 A주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매월 20일 전후 발표되는 기준금리(LPR)이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달 17일 A주가 상승했고 LPR 인하 결정 소식이 발표된 오늘 20일도 A주는 강세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진정에 따른 경기 회복, 밸류에이션의 큰 폭 하락이 투심을 자극할 것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양더룽(杨德龙) 첸하이카이위안 펀드(前海开源基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2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3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경기의 '바로미터'인 증시는 경제 상황 변화가 가시화하기 전에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전문가를 인용, 상하이종합지수가 4월 말 2863포인트의 저점을 기록한 뒤 '우상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외부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20거래일 상승률이 '플러스'를 유지한 것은 시장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한 이후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미 증시가 급락했던 19일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 중인 중국 기업)' 전반이 급등한 것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톈펑(天風)증권 쿵룽(孔蓉)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유행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실적 면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경기 상황이 호전되고 전염병 상황이 진정되며 앞서 나온 부양 조치들이 점차 효과를 냄에 따라 3분기부터는 펀더멘털 면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다. 실적이 개선되면 해당 종목들이 더욱 빠르게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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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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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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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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