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22개교 지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17:18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17:18

교육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발표
코로나19 영향 고려, 평가 지표 기준 완화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한영대, 한국침례신학대 등 22개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차등적으로 제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 제한 대학 22곳을 17일 발표했다. 해당 대학은 이른바 부실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2023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5.17 wideopen@newspim.com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Ⅰ유형 11개교(일반대학 4개교, 전문대학 7개교), Ⅱ유형 11개교(일반대학 5개교, 전문대학 6개교)로 각각 구분해 지정됐다. 해당 대학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차등적으로 제한되며, 해당 조치는 2023학년도 1년간 적용된다.

우선 Ⅰ유형 11개교에 대해서는 신·편입생에 대해 학자금 대출이 50%로 제한된다. Ⅱ유형 11개교는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이 신·편입생에 대해 100% 제한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결과 미충족 지표 수가 3개인 경우 제한대학 Ⅰ유형으로, 4개 이상인 경우는 제한대학 Ⅱ유형으로 지정했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일반대의 경우 극동대, 대구예술대, 서울한영대, 한국침례신학대, 경주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등 9개교다. 전문대는 동의과학대, 선린대, 수원과학대, 신안산대, 영남외국어대, 전주기전대, 창원문성대, 강원관광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김포대, 웅지세무대, 장안대 등 13개교다.

다만 학령인구 급감 및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여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3개 지표는 한시적으로 최소기준을 조정해 권역별로 하위 20% 대학만 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평가지표를 살펴보면 신입생 충원율 최소 기준을 기존 97%에서 비수도권은 80.8%로 낮췄다. 전문대학은 기존 90%에서 수도권은 72.4%, 비수도권은 73.7%로 낮췄다.

재학생 충원율 최소 기준은 일반대는 기존 86%를 유지했지만, 전문대는 기존 82%에서 수도권 78.1%, 비수도권 77.1%로 각각 낮췄다. 202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17개교 중 5개교는 2023학년도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9년 4월 기준으로 전문대 순위를 매기면 하위 7%에 해당하는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90%였는데,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53% 대학이 해당한다"며 "2~3년 사이에 충원율이 급감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학 살생부로 불리는 기본역량진단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방침은 오는 12월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규모 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것이냐, 한계 대학들만 일정하게 걸러내고 통과한 대학만 자금을 지원할 것이냐를 놓고 봤을때 결과는 같았다"며 "접점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