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5월 22일까지 '박물관·미술간 주간'...다채로운 31개 행사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12:58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3:28

13일 오후 '박미주간'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 
 '함께 만드는 뮤지엄' '거리로 나온 뮤지엄' 등 31개 행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과 함께 오는 13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022 박물관·미술간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개최한다.

박미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 및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주제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모색한다.

'박미주간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올해 개막식 진행은 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이자 강연과 인터뷰 등으로 아름다운 한국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방송인 마크 테토(Mark Tetto) 씨가 맡는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마크 테토 씨는 지난 2018년, 일본의 고미술상으로부터 고려시대 불감과 관음보살상을 구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개막식 1부에서는 올해 세부 행사를 미리 만나보고 2부에서는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시민들이 의견을 나눈다.

올해 박미주간에는 ▲ 온·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뮤지엄(6개)'  ▲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2개)'  ▲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 중심의 '주제형 프로그램(23개)'  ▲ 온·오프라인 참여형 행사 '뮤궁뮤진/뮤지엄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실험적 방식의 전시 기획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에 시험 무대를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 헬로우뮤지엄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 미술작가 5명이 참여한 소리예술(사운드아트), 촉감 설치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꿈적꿈적>을, ▲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는 거제도 피난민 생활을 다루는 전시와 강연 프로그램 <피란살이 거제살이>를 준비했다. 온양민속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여주곤충박물관 등도 각자의 색깔을 담은 전시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3차원 영상과 그래픽을 활용해 조선시대 이상향을 색다르게 구성한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을 용산역 대계단,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에서, ▲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공룡을 비롯한 자연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만든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자연사 나들이>를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하차장에서 전시한다. 

전국 23개 박물관·미술관에서는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교육, 체험, 융·복합 공연 등 '주제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 도장 찍기 여행 '뮤지엄꾹'과 온라인 참여 행사 '뮤궁뮤진'도 박미주간에 활기를 더한다.

아울러 세계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16개 학회와 단체가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제16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인들이 한곳에 모여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등을 시상하는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도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미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박미주간은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문화적 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라며,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