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임준희.마숙자 예비후보자들 간 제기된 단일화 논의가 합일점을 찾지못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임준희 예비후보가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 문은 열려있다"며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임 예비후보는 15일 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마숙자 예비후보와 대구 모처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단일화 방식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에 이어 14일 실무자 간 전화통화를 통해 단일화 방안을 재 논의했으나 마숙자 후보 측이 '여론조사에 의한 단순 경쟁방식'을 고수해 합의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 위한 지속 소통 △완전한 단일화로 양후보 간의 결합 효과 극대화 △이기는 단일화로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합의 등 이른바 '빅텐트론'를 고수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의 교체와 경북교육의 대대적 개혁을 원하는 도민들의 여론을 감안해 마지막까지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숙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4일 자료를 내고 "경북교육감의 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을 제안했으나 임준희 예비후보 측에서 반대해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마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본 후보등록이 얼마 남지않은 현 시점에서 도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단일화 방법으로 여론조사방식이 유일하다"며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임 예비후보 측은 자신의 후보를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단일화를 요구했다"며 단일화 협의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 예비후보 측은 "공정한 경선 방법에 대한 임준희 후보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임종식 교육감과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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