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지진' 시민대책위, '촉발지진' 책임자 처벌 촉구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07:31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07:31

인수위에 호소문 발송..."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조속 시행" 요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포항 촉발지진 책임자 처벌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6일 인수위에 발송한 호소문을 통해 "포항시민들의 기대로 출범한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 말 발표한 진상조사 결과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하고 "촉발지진을 일으킨 넥스지오(주) 컨소시엄에 대한 수사의뢰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의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전면 거부. 특검을 통한 정부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사진=포항범대위] 2021.08.02 nulcheon@newspim.com

또 대책위는 "감사원과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포항지진은 산업자원부 공무원과 연구기관, 사업주관사 등 관계자들의 위법·부당행위로 촉발된 것으로 판명난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거듭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새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피해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려줘야 한다"며 "포항지진특별법이 '국가는 포항지진으로 침체된 포항시의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연구중심 의과대학 신설 △동해안대교 건설 등의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줄 것"을 호소했다.

공원식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포항지진 발생 4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정부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범대위가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전면 거부한 만큼 새 정부가 특검 등을 통해 재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