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영덕, 국제적 전지훈련 메카 부상...1월부터 전지훈련 줄이어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3:11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3:11

신태용 감독 인니 U-19 국가대표팀 24일까지 전지훈련
이희진 군수 "인니국가대표팀 환영....방역 등 안전 총력"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국제적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월 동계 축구 전지훈련과 2월 프로축구 FC서울팀 전지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까지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을 비롯 60여 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은 지난 12일 입국한 후 이니대표팀 선수들의 시설격리 해제가 끝나자 지난 19일부터 창포유소년축구장과 영덕국민체육센터 등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U-23, U-20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4일까지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사진=영덕군] 2022.03.2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5일간 영덕에 머물면서 2023년 자국에서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 기초체력 향상 훈련 등을 갖게된다.

또 이들은 영덕에서 영남대학교 축구팀과 한 차례 경기도 치른 후 대구로 옮겨 남은 국내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인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영덕 출신으로 지역 대표 축구스타 중 한 명으로 지난 2018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또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U-23, U-20 대표팀 감독을 모두 맡으며 해외에서 맹활약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이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0 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영덕군은 신태용 감독과 전지훈련팀 방문을 환영하는 펼침막을 공공게시대와 영덕IC 진입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는 등 크게 환영했다.

새로 적용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용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 인니 대표팀과 군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영덕 방문을 우리 3만8000여 군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영덕군을 국내 첫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