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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차준환·'나혼산' 곽윤기…예능가, '올림픽 스타' 모시기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6: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된 가운데 예능가가 차준환, 곽윤기, 김아랑 등 올림픽 스타 모시기에 나섰다. 유튜브부터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 지상파 방송사의 간판 예능들이 화제의 선수들을 통해 시청률 상승 효과를 노린다.

◆ 차준환 '런닝맨' '유퀴즈', 쇼트트랙 '나혼산' '라스' 출격…화제몰이 기대

이번 동계 올림픽이 배출한 대표 스포츠스타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은 일찌감치 아역배우 활동, 과거 SBS '키스 앤 크라이'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런 그가 올림픽 이후 SBS 유튜브의 '문명특급'에 등장하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키스 앤 크라이' 당시 페어로 스케이팅 호흡을 맞췄던 배우 진지희와 인연이 재조명되고 전화 연결에 나서면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 등 182.87점을 받아 시즌 베스트를 세웠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으로 전체 4위를 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포함한 총점 282.38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기록(종전 273.22점)을 넘어선 그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5위를 했다. 2022.02.10 fineview@newspim.com

특히 차준환이 진지희와 함께 SBS '런닝맨' 출연을 확정하면서 두 사람의 11년 만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진지희가 아역 배우 시절 도전했던 피겨 스케이팅을 함께 하며 차준환은 당시 티격태격하는 '뽀시래기들' 영상으로 최근에도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2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댓글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켜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오는 13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재회가 드디어 공개될 예정이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준서, 김동욱, 박장혁, 곽윤기, 황대헌은 MBC 간판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밖에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김아랑, 이유빈은 곽윤기와 함께 JTBC '아는 형님' 출연도 확정했다. 각종 예능에서 만나는 생생한 올림픽 비하인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드높은 상황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곽윤기(33·고양시청)·황대헌(23·강원도청)·이준서(22·한국체대)·박장혁(24·스포츠토토)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은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02. 16. jeongwon1026@newspim.com

또 곽윤기는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 예고에 등장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꽉잡아윤기'에서 '나혼산'에 출연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도 있다. 이후 곽윤기의 이번 올림픽 활약 이후 '나혼산' 측에서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곽윤기 선수, 저희도 기다릴게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 김연경·김희진·안산 효과 다시 볼까…차세대 '스포테이너' 주목

지난 2021 도쿄 올림픽의 양궁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은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하는가 하면 양궁 단체팀으로 E채널 '노는 언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그가 출연한 '유퀴즈' 국가대표 특집은 최고 6.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도쿄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의 김연경, 김희진도 어김없이 예능 러브콜을 받았다. 김연경은 과거 인연이 있었던 MBC '나 혼자 산다'에 동료들과 함께 출연해 의리를 지켰다. 해당 방송은 10%의 시청률을 넘기며 7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예능 전체 1위에도 올랐다. 김희진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배구팀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유쾌한 일상을 보여주며 최고 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3000m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김아랑·이유빈·서휘민이 14일(한국시간)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2022. 02. 14. jeongwon1026@newspim.com

남자 펜싱 사브르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스포츠팬들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김준호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스포츠와 예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예능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이 항상 좋은 시청률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올해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 등 이런 저런 이슈가 많았다. 선수들이 직접 들려주는 올림픽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엔 '노는 언니' 같은 스포츠 예능이 많아져서 선수들의 예능 진출은 좀 더 익숙한 풍경이 됐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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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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