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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정월대보름인 15일 첫 새벽에 웅부공원 신목(神木)에서 임인년 새해 신목제사를 치루며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안동시민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안동부 신목제사는 고문헌인 '한국 지리풍수'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조 초기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옛 군수 관사 터(현 웅부공원)에 위치한 당신목(수령 800년 느티나무, 높이 15m, 직경 2m)에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내는 700여년의 역사동안 이어져 내려온 안동지역의 전통 제례 의식이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많은 백성의 생명을 앗아갔던 두창(천연두)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왕과 지방관찰사는 백성들의 구휼정책과 더불어 제사를 통해 백성들의 안정을 꾀했다고 전한다.[사진=안동시] 2022.02.15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