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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1년] "美 국민 절반이 좌절감"...조기 레임덕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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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론, 1년 전 약 60% 지지→반대 역전
국민 절반이 좌절감 느껴...67% '헛발 정책' 비판
중간선거 민주당 참패시 조기 레임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해 1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79)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1년이 지났다.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취임 직후(2021년 1월 21~2월 2일) 57%였던 그의 인기도는 현재 역전돼 56%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아무리 지지율과 인기가 거품이라지만 국민의 절반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 좌절감을 느낀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취임 초기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며 국민 통합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있어 가장 뼈아픈 여론이 아닐 수 없다.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과 각 주지사 정례 화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12.27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CBS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집권 후 느낀 감정이 '좌절'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50%에 달했다. '실망'은 49%, '불안'은 40% 순이다. '차분하다' '만족한다'란 긍정적인 감정은 각 25%에 그쳤다. 

방송은 "취임 초기 때만 해도 60%에 달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가을부터 4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정 과제 성적 초라...국민 67% "헛발 정책" 

그의 초반 인기를 견인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해 3월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백신을 접종해 소위 말해 집단면역을 이룬다면 여름에는 일상회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지만 접종률은 예상 밖으로 정체기를 맞이했고, 이후 델타 변이 유행과 현재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상황은 결코 나아지지 않고 있다. 

바이든 지지율에 타격이 된 결정적인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후 탈레반 장악이다. 지난해 4월 아프간 철군을 발표하고 그로부터 4개월 만에 탈레반이 현지를 장악하자 군 수송기로 부리나케 미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대피시킨 모습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품위있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과는 거리가 멀었다.

당시에 카불공항으로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하다가 다치고 숨진 아프간 시민의 참혹한 사진과 영상이 각종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는데, 인권 변호사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초기 최우선으로 삼겠다던 인권과 동맹 중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카불 공항에 몰려든 아프간인들이 미군에게 관련 서류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08.27 kckim100@newspim.com

CBS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5% 정도가 현재 미국이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과반이 경제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았는데, 응답자의 62%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반대했다. 인플레이션 대응 부정평가는 무려 70%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집중하고 있는 정책 사안이 '내가 관심가지는 분야'라고 답한 비중은 33%에 그쳤다. 반면 큰 관심이 없는 분야라고 답한 응답자는 28%, 아예 관심조차 없다고 한 응답자는 39%였다. 국민의 67%가 정부가 헛발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의견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야심차게 제안한 2조달러 규모 사회복지 인프라 예산 법안인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은 민주당 내에서도 잡음이 생기면서 여전히 의회에 계류 중이다. 

미국인은 실생활에 와닿지 않는 예산 법안 통과보다 치솟는 물가를 잡아달라고 호소한다. 법안이 통과해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응답률은 무려 76%. 한편, 인플레이션을 안정화한다면 긍정평가로 바뀔 것 같다고 한 응답률은 63%였다. 

◆ 민주당 지지도 동반 하락...중간선거 참패 예상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 하락은 민주당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갤럽이 작년 한 해 성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1분기 30%에서 4분기에 28%로 떨어졌다. 

공화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5%에서 28%로 상승했는데, 무당파까지 합친 결과는 달랐다. 지난해 1분기 49%였던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의 무당파 비중은 4분기에 42%로 떨어졌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 비중은 같은 기간 40%에서 47%로 급등했다.

지난해 공화당이 정당 선호도 면에서 민주당을 앞지른 것이다. 갤럽은 공화당 계열이 5%포인트(p) 이상으로 민주당을 앞선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중간선거 참패 예상도 나온다.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심지어 하원에서도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3년이란 임기가 남았는데, 올해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하면 임기 중반부터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 

선거까지 아직 시간이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릴 카드가 많지 않다. 코로나19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과 공급 병목현상,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어느 것 하나 해결하기에는 복잡한 구조적 문제들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년 전 지지율을 회복하려면 국민에게 피부에 와닿는 정책 성과로 보답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애틀란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방문해 유권자 투표권 보장을 위한 연방법 입법추진과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12 007@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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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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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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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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