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신 중요성 커진 예비 고1, 학교 수업 잘 들으면 될까

기사입력 : 2022년01월16일 09:56

최종수정 : 2022년01월16일 09:56

예비 고2부터 영재∙발명교육 실적 대입 활용 불가
자율동아리·청소년단체활동 대입 미반영
'세특' 더 중요해져…대입 활용 못해도 '독서' 신경써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의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 비율이 늘고 있지만, 다수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여전히 높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예비 고1(현 중3)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은 학생부 기록방식 및 대입에서의 반영 비율은 예비 고3(현 고2)과 큰 차이를 보인다.

16일 입시전문업체와 학생부 기록방식 변화와 바람직한 관리 방향 등을 짚어봤다.

가장 큰 변화는 방과후활동, 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 경력이 대입에 활용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예비 고2부터 교과활동 중 영재∙발명교육 관련 실적은 입시에서 활용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수학 전공 수시모집 논술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2021.11.20 kilroy023@newspim.com

앞서 2019년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예비 고1이 대입을 치르는 2025학년도와 예비 고2(현 고1)가 대입을 치르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의 활동만 반영해야 한다.

도서명과 저자를 입력해 제공했던 독서활동을 비롯한 청소년단체 활동도 대입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고2(예비 고3)와 비교했을때 반영되는 부분이 상당히 축소되는 측면이 있다. 학생부에서 교과활동, 종합의견, 자율활동, 정규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만 대입에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 수상경력 등 비교과활동 부분이 크게 축소되면서 예비 고2부터는 무리해서 외부 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없어진다.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였던 자율동아리도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규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은 여전히 입시에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

교과학습발달사항은 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내신으로 불리는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및특기사항(세특)으로 구분되는데, 앞으로는 세특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입학 후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만한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일정 수준의 내신 성적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학생부 반영 항목 축소로 교과활동의 영향력이 커졌고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 세특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업에 대해 어떤 열정을 보이는지, 교과 활동에서 특정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탐구했는지 등을 보여줘야 한다. 교과 세특에서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학습태도, 지적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어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한다.

대입에 활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중요성이 큰 활동은 '독서'다. 교과 과정에서 중요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주제 탐구나 독서가 활용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참여한 활동을 교과 세특 등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에 활용하지 못하는 교내 대회도 참여 과정에서 학업역령, 주도성,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울 수 있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히 학생부 기재 여부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의미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