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 어상천 심곡리 '경로당표 메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수년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 마을 경로당에는 정겨운 고향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수한 메주 익는 냄새가 가득하다.

심곡리 노인회는 농한기 때면 메주를 만들어 판매한다.
12월 중순부터 가마솥에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경로당 인근 건조장에서 말리는 작업에는 노인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한다.
이 마을의 큰 행사인 셈이다.
콩 80가마를 삶아 만든 메주는 한 장당 2만원씩 일찌감치 완판됐다.
지금도 주문이 쇄도 하고 있지만 만들어 놓은 메주 물량이 부족하다.
심곡리 노인회는 내년에는 콩 20가마를 늘려 100가마로 메주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박용택 어상천면장은 "심곡리 경로당표 메주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장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