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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쿠사마 열풍', '호박' 회화 94억원·조각 84억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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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회화, 조각 잇따라 경매최고가 기록
국내에서도 쿠사마 '찐팬' 날로 늘며 가격 고공행진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바야흐로 '쿠사마 시대'다. 일본의 스타작가 쿠사마 야요이(92)의 인기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다. 쿠사마 야요이의 회화 '호박'이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무려 6254만홍콩달러(한화 94억5000만원,수수료 포함)에 팔리며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크리스티 홍콩은 지난 1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세기/21세기미술 이브닝세일'에서 쿠사마의 2013년 그림인 '호박'(LPASG,130x130cm)이 추정가(약68억원)를 상회하며 94억5000만원에 낙찰돼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열띤 경합 끝에 84억원에 팔린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 215x180x180cm. 2017. 경매에서 거래된 쿠사마의 호박 조각 중 최고가 기록이다. [사진=크리스티 코리아] 2021.12.3 art29@newspim.com

이날 경매에서는 쿠사마가 2017년에 제작한 노란색 '호박' 조각도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높이 215 cm에 가로, 세로 180cm 크기의 호박 조각은 열띤 경합 끝에 84억원에 낙찰되며 쿠사마의 조각 중 경매 최고가에 올랐다.

쿠사마의 작품은 크리스티 홍콩이 12월 1,2일 연달아 개최한 4건의 경매에 다양한 회화와 조각이 출품돼 모두 솔드아웃됐다. 2일 개최된 '21세기미술 데이세일'에 나온 쿠사마의 1991년 회화 '녹색 호박'(72x60cm)이 2665만홍콩달러(한화 40억3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쿠사마 작품 전부가 성황리에 낙찰됐다.

한편 크리스티에 하루 앞서, 필립스 경매가 11월30일 홍콩에서 폴리옥션과 공동개최한 '20세기및 컨템포러리아트 이브닝세일'에서도 쿠사마 야요이의 2004년작 추상화 '인피니티 넷트'(OPRT)가 2263만 홍콩달러(34억2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쿠사마 작품은 수집가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94억5천만원에 팔린 쿠사마 야요이의 회화 '호박' 2013. 쿠사마 호박 그림 중 최고가를 경신한 작품이다.[사진=크리스티 코리아] 2021.12.3 art29@newspim.com

국내에서도 쿠사마 야요이의 인기는 대단하다. 경매에서 연달아 최고가를 경신하며 '쿠사마 팬덤'이 강력한 상황이다. 아트페어에서도 쿠사마 작품은 최고 블루칩으로 꼽히며 완판되고 있다. 심지어 판화 작품까지도 억대에 팔릴 정도다.

'수학 1타강사'인 현우진 씨(34)같은 경우는 쿠사마 야요이의 '찐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쿠사마의 추상화인 Nets연작을 올 한해동안 4점을 연달아 사들이며 120억원을 쓰기도 했다.

지난 11월23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쿠사마의 1981년작 회화 '노란 호박'은 경합을 거쳐 5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국내에서 거래된 쿠사마 작품 중 최고 낙찰가 기록이다.

크리스티는 1일과 2일, 이틀간 홍콩에서 개최한 '20세기/21세기미술 경매'에서 크리스티 홍콩의 동시대 세일 중 역대 가장 높은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즉 4건의 경매에서 약 3033억원(20억761만홍콩달러)의 낙찰액을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다. 크리스티 홈페이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경매에는 14개국에서 무려 170만명 이상이 접속하며 미술시장의 활황세를 입증했다. 특히 온라인 비딩이 성황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설치된 쿠사마의 '호박' 조각. 크리스티 홍콩에서 경매된 작품 보다 더 큰 사이즈의 조각이다. 260x260x250cm 2014 [사진=파라다이스시티] 2021.12.3 art29@newspim.com

1일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이브닝 세일 중 최고가 낙찰은 장-미셸 바스키아의 회화 '도넛의 복수'(1982)가 246억7000만원에 팔리며 1위를 기록했다.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붉은빛 그림인 '추상화 747-1'(1991)은 212억원에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의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인물화 '핸즈 업(Hands Up, 2018)'도 열띤 경합 끝에 40억2,700만원에 팔렸다.

한국 작가 중에는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했던 화가 이성자(1918~2009)의 '바람이 증언하다'가 8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의 작품도 모두 경합을 이루며 낙찰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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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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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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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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