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전국을 무대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통시킨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필로폰을 투약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A(44)씨 등 35명을 검거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2.01 nulcheon@newspim.com |
이중 판매자와 상습 투약자 19명은 구속되고, 단순 투약자 16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같은 해 11월 초까지 경북지역과 부산, 대구 일대를 돌며 투약자 7명에게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마약사범들은 구입한 필로폰을 재판매 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앞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20년 11월 중순무렵 부산의 한 은신처에서 숨어지내던 A씨를 검거했고, 그 과정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과 대마 등을 다량 압수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