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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지명' 유신고 투수 박영현, 고교 최동원상 수상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4:3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수원 유신고 박영현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원 유신고 박영현. [사진= 최동원기념사업회]

박영현은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16경기에 등판, 탈삼진 86개, WHIP(이닝당출루허용수) 0.75, 평균자책 0.80을 기록했다. 특히나 박영현은 시속 152km의 빠른 속구를 던지며 탈고교급 투수로 불렸다.

'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는 최지민(강릉고), 윤영철·이주형(이상 충암고), 박준영(세광고), 김영준(비봉고) 등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투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그 가운데 4회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현은 올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대회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6이닝을 던져 7승 평균자책 0.80, 탈삼진 86개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빠른 속구를 무기로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등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냈다.

박영현을 비롯한 3형제는 모두 야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박영현이 3남 중 둘째며, 박영현의 친형 박정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다. 박영현의 동생 박지현은 경기도 부천시 리틀야구 학생선수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다 박영현의 사촌 형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박명현이다.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1차 지명을 받은 박영현은 "감독님,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한 만큼 프로선수가 되어서도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올 시즌 최동원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후보 기준을 다소 탄력적으로 적용했다.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터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후보 학생선수들의 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선주조에서 고교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하는 1000만원 중 수상자인 박영현에게 500만원, 소속학교 유신고 야구부에 5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제8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과 더불어 오는 24일 부산MBC에서 열릴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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