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질병청 "고위험군 감염 비상…추가접종 시급"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6:11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6:14

중증사망 위험도 높은 고위험군 추가접종 간격 단축
요양병원 등 대상 기본접종 5개월 후 조기 추가접종
집단감염 우려 시 접종 6개월 기준 4주 전부터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중증사망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서둘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가운데 고위험군 내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은 1차 접종이 인구 대비 80.5%인 4134만 명, 접종 완료는 75.9%인 3897만 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88.3%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본접종이 시행 중이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인구(276만8836명) 대비 53만2000명, 임신부는 1만300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추가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연령층 등 총 23만 명이 접종받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10.15 photo@newspim.com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완료 후 일정기간 지난 이들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 중이다. 요양병원 입소자·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기관별로 자체 접종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추가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은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억제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세다. 기본 접종 완료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한 데다 델타 변이 유행으로 전파력도 커진 상황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본접종 완료자의 백신 효과를 지속하고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집단시설 종사자 등은 추가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당장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추가 접종은 얀센 접종자·면역저하자를 제외하면 2차 접종 6개월 후 실시하고 있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상반응 신고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현재까지 전체 예방접종은 7839만 건이 이뤄졌고 이 중 이상반응은 35만3536건 신고돼 신고율은 0.45%를 보였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6.4%에 해당됐다.

백신을 접종받은 16~19세 약 210만 건의 접종 중에서 심근염, 심낭염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54건으로 이 중 44건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이 진단, 정확성을 검토 완료했다. 이 중 진단에 부합하는 사례는 총 21건으로 모두 합병증 없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 2일 12차 위원회를 열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369건을 심의했다. 이 중 어지럼증·알레르기 등으로 치료 받은 사례 등 총 119건에 대해 피해보상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는 총 5239건으로 이 중 2406건, 약 45.5%에 대해 피해 보상이 결정됐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 61.2%를 기록 중이다. 75세 이상 76.5%를 포함해 65세 이상 접종률은 68.6%, 13세 이하 어린이는 51.4%를 보였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사회활동 등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절기에 인플루엔자 발생이 낮아져 면역인구가 줄어든 탓으로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다"며 "무엇보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층, 임산부는 이달 중 꼭 접종받길 당부 한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