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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전략·선제투자'로 4분기 불확실성 돌파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5: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5:57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공급망 관리 나서
전장·B2B·AI 등 신사업에 선제 투자..성장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4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로 경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화와 선제 투자로 불확실성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4분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 않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지속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LG전자는 흔들림 없이 '고객가치'에 집중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제공=LG전자]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공급망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장사업, B2B사업, 인공지능, 신사업 등은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

생활가전 시장은 연말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이 원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H&A사업본부는 업계 1위 위상과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현지화 전략도 강화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TV 수요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연말 성수기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원가절감에 집중하고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물류 대란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차질 가능성이 예상된다.

VS사업본부는 대외환경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공급망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에 집중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B2B 사업은 주요 부품의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원가 부담 요인이 존재하지만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IT 제품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BS사업본부는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8일 발표한 3분기 확정실적에 따르면 LG전자는 18조78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GM 볼트 리콜 관련 48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5407억원에 그쳤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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