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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중국증시종합] 석탄·반도체株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7:08

창업판지수 2% 가까이 상승
석탄·반도체 섹터 강세 주도
상하이·선전 거래액 5거래일째 1조 위안 하회

상하이종합지수 3572.37 (+14.09, +0.4%)

선전성분지수 14415.99 (+74.61, +0.52%)

창업판지수 3276.32 (+5.58, +1.8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5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3572.3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2% 상승한 14415.99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88% 뛴 3276.3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890억 위안으로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6억 9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1억 9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억 9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석탄 섹터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하화에너지(601101), 천안탄광업(601666)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000983)이 7% 이상, 노안환경에너지(601699)가 5% 이상 급등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석탄, 무연탄 가격이 4% 이상, 코크스 가격이 3% 이상 오르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석탄 수요 폭증과 가격 상승 등 요인에 힘입어 석탄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한 것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은 전날 발표한 예상실적을 통해 올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115%나 증가한 27억 3000만~35억 6000만 위안의 순이익 달성을 예상했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은 올해 들어 몽골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차질로 몽골산 석탄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예상을 밑도는 등 해외 석탄 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줄면서 향후 석탄 공급 긴장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절기 도래에 따른 석탄 수요 급증으로 올 3분기와 4분기 석탄 가격이 전 분기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 석탄 업황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스타파워반도체(603290), 상해벨링(600171)이 상한가를 찍었고 통푸마이크로(002156), 화천과기(002185), 성방마이크로전자(300661) 등 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다수 A주 반도체 상장사가 올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한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통푸마이크로, 화천과기가 올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73~175.01%, 126~13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방마이크로전자도 올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5.03~122.35% 증가한 4억 2400만~4억 6000만 위안의 순이익 달성을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해증권(國海證券)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과 자금, 인력 등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국산화가 속도를 내면서 향후 3~5년 반도체가 중국 기술 투자의 큰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석유, 전기설비, 자동차 등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식품음료, 농업, 교육, 의류, 제약, 주류, 증권, 제지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그중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제지 섹터 종목 가운데 신명제지(000488)가 6%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고 이빈제지(宜賓紙業·600793)와 안니(002235)가 4% 이상, 악양제지(600963)가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신명제지가 3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한 것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명제지는 올 1~3분기 순이익이 약 1억 4900만~2억 4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3%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종이 가격과 에너지, 화학공업 등 원료 비용 상승으로 제지 업계의 올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0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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