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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미국 순방 귀국길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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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백신 외교 등 순방성과 설명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3박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하는 길에 공군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백신 외교 등 순방 성과와 함께 언론중재법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귀국길에 오르면서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24 nevermind@newspim.com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내 간담회 질의응답 전문이다. 

▲ 문 대통령 : 이번 유엔 총회 참석 때문에 다들 추석 명절도 거꾸로 쇠게 만들어서 아주 미안합니다. 해외 순방 때마다 짧은 기간에 가급적 많은 일정을 소화하게 되고, 또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되니까 정말 힘드니까 다들 지치셨을 테고 저도 녹초가 다 됐는데, 유엔 총회도 있었고 미국 ABC방송하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는 우리 언론인들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별히 제가 말씀드릴 게 있어서 이렇게 모신 것은 아니고요. 일정에 관해서 궁금하신 사안들을 질문해 주시면 제가 답하겠습니다.

- 사회(박경미 대변인) : 질문 받겠습니다. 가능하면 이번 순방 귀국길 기자 간담회이니 만큼 순방 관련 있는 것 질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기자 : 3박5일 동안 이번에 순방기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추석 명절도 있었는데. 이번 3박5일 일정 자체의 마무리가 국가 영웅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되는데, 이런 행사에 역점을 많이 두시는 것 같거든요. 이런 것에 대한 어떤 소회,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인지 간단하게 말씀바랍니다.
▲ 문 대통령 : 일단 사실은 올해가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 되는 해이기 때문에, 북한이 호응해서 유엔 총회 계기를 잘 활용한다면 이것이 또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가졌었는데, 그 점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초청으로 SDG Moment 행사 개회에 저하고 BTS가 주빈으로 참석해서 함께 연설하고, 또 공연하고 한 것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것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확산시키고, 세대 간의 공감이나 이해도 넓히고, 이런 부분이 아주 보람 있었습니다.
오늘 질문 주신 한국전 참전용사 영웅들의 유해 봉환은 사실 그 일 때문에 하와이를 들르게 된 것인데요.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을 마지막까지 한 분이라도 더 찾아서 한국으로 모셔오고, 또 가족들 품으로 돌려 드리고 하는 것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 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 들어서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는데, 아직도 우리가 찾지 못한 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마지막까지 우리가 찾아서 가족 품에 보내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한편으로 오늘 하와이에서 하와이 동포사회에 대한 격려와 함께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추서도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 한국의 독립에 헌신한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서 비록 해외에 계신 분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그분들에게 훈장을 드리고, 또 예우를 다하는 것이 마찬가지로 국가가 꼭 해야 될 일이라 생각하고, 그 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두 가지 모두 하와이에서 아주 보람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 기자 : 이렇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이번 순방에서 국내에 가장 크게 소개된 것이 종전선언 제안인데, 제안으로만 안 그치려면 당사국과의 논의가 중요할 텐데, 당사국 제안한 미국, 중국, 또는 북한과 사전 교감 있는지. 이를 테면 중국 왕이 부장 방한했는데, 이 문제 논의했는지요?
▲ 문 대통령 : 이번 종전선언에 대한 국내에서 보도된, 국내 언론에 보도된 반응이라든지, 특히 야당의 반응을 보면 '종전선언에 대해서 너무 이해가 참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전선언은 우리 언론에서 한번 기억을 되돌려 보시면, 사실은 2007년 10.4 공동선언에서 3자 또는 4자에 의한 종전선언을 추진한다고 이미 합의가 되었었습니다. 그때도 3자는 남북미를 말하는 것이었고, 4차는 남북미중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남북미가 종전선언을 추진하되 중국이 원한다면 중국도 함께할 수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뭐, 그러니까 그때부터 이미 3자 또는 4자에 의한 종전선언에 대해서 미국도 중국도 이미 동의가 있어 왔던 것입니다. 다만 그 이후에 '비핵화'라는 상황이 이제는 더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비핵화의 과정과 관련해서 종전선언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이고, 또 어떤 시기에 비핵화의 협상과 어떻게 연결시켜서 할 것인가 이런 문제만 그동안 한미 양국 간에 협의를 해 왔던 것이고요. 이제 다시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입니다. 제가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만 해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벌써 여러 차례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종전선언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가 좀 없는 부분인 것 같은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하고 다릅니다. 우리 한국전쟁은 정전협정으로 머물러있습니다. 정전협정 다음에는 평화협정이 이루어져서 평화협정까지 체결되어야 전쟁 당사국들의 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인데, 정전협정으로 끝나고 평화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70년 세월이 흘러간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북미 간 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은 나중에 평화협상을 거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어야만 비로소 가능한 것이고, 지금으로서는 평화협정도 비핵화가 상당히 불가역적 단계에 들어가야 그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종전선언은 그런 비핵화의 협상이나 또는 평화협상에 들어가는 이른바 입구에 해당하는 것이고,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으로 들어가자 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입니다. 그래서 종전선언으로서 현재의 법적지위는 달라지는 것이 없고, 종전에 정전협정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가지 관계들은 그대로 지속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전선언과 주한미군의 철수라든지 한미동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한미동맹이나 주한미군의 주둔은 한국과 미국 양국 간에 합의해서 가는 것이고, 그것은 북미관계가 정상화되고 북미 간에 수교가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도 한국과 미국이 필요하면 동맹을 하는 것이고, 미군이 한국에 주둔을 하는 것입니다.

- 기자 :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과 비중을 둔 게 지구 공동체 사회를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하시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손을 내밀어주길 기대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이게 혹시 유엔 제재 해제를 염두에 두고 말씀을 하신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어떤 손길을 북한에 내밀어주길 국제사회에 희망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문 대통령 : 우선은 우리 정부 들어서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또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그것이 2017년에 북한의 핵실험이나 ICBM 시험 발사 때문에 아주 전쟁의 위기까지 고조가 되었던 그런 상황들을 해소하고 지금까지 평화를 유지해 온 그런 성과가 있었지만, 또 하나 의미를 찾는다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사회로 나오게 한 그 의미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 흐름이 지속되었어야 하는데, 그것이 하노이 회담의 실패와 함께 멈춰버린 것이 매우 아쉽고요. 아직도 북한의 비핵화가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고, 유엔안보리 제재가 작동 중인 상태여서 여러 가지 제한은 있지만 인도주의적인 여러 가지 협력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견해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북한하고 국제사회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그와 같은 인도주의적인 협력은 북한 정권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돕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기자 : 북한 관련 질문인데, 대통령 말씀하신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든지 유해 발굴 공동사업, 이산가족 상봉 등 되려면 북한 최고지도자 결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경 폐쇄 해제 등에 또 한번 정상회담이 필요할지, 해법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문 대통령 : 맞습니다. 지금 북한의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에서 큰 장애가 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여러 가지 봉쇄 정책, 이것이 굉장히 대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렇게 시간만 보낼 순 없고, 결국 대화의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 조성되기도 하고, 그다음에 평화나 안정이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는 빨리 다시 또 북한하고 대화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문제를 풀겠다라는 의지와 함께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또 실용적으로 접근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북한이 빨리 조금 대화에 나서야겠다라고 지금 촉구를 하는 것입니다.

- 기자 : 방금 코로나 방역 말씀하셔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제가 이번에 뉴욕에 와서 물론 대통령의 연설과 BTS 인상 깊었지만 뉴욕 시민들의 노마스크 풍경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어느덧 1년 7개월 동안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 모습들을 바라봤을 때 부럽다라는 생각보다는 이게 가능할까라는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좀 드는 것이 사실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희 백신 목표도 좀 달성했고, 미국처럼 저희도 '위드 코로나'라든가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와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대통령의 계획이나 생각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 문 대통령 : 사실 그 부분은, 그것은 대통령의 계획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중요한 것인데요. 아직 백신 접종이 목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금 1차 접종만 전 국민 70% 넘긴 상태이고, 접종 완료는 아직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다음 달 말 정도 되면 접종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해야 되는데, 지금 우리보다 앞서서 말하자면 접종이 빨리 진행된 그런 나라들의 경우에 이런 방역 조치를 상당히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서 어려움을 겪는 이런 사례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위드 코로나'라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를 해 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접종이 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방역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해 나갈 것인지 하는 그 계획들을 전문가들이 논의하기 시작한 그런 상황입니다. 아마도 다음 달쯤 되면 그런 계획을 보다 가시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기자 : 방금 방역 관련해서 연관된 질문 하나 드리겠는데, 이번에 다른 분들도 좋은 얘기도 많았지만 백신 외교에 대한 성과도 많은 국민들이 봤는데, 화이자 회장 만나셔 가지고 내년에 있는 백신 얘기를 많이 하셨잖아요? 저희한테 공개된 내용들만 보면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애매한 부분도 좀 있더라고요. 희망적인 메시지도 있었지만 내년, 아니면 올해 말부터라도 우리 국민들이 백신에 대해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지, 화이자 회장과 말씀 나누고 그래서 백신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 듣고 싶습니다.
▲ 문 대통령 : 이번에 백신 부분은 두 가지 방향에서 진전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백신 허브화로 인해서 화이자 회장하고의 접견뿐만 아니라 한미 간에 방역 관련, 백신 관련 업체들 간의 비즈니스 테이블을 통해서 그 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른 한 방향으로는 영국과의 백신 스와프, 또 우리가 베트남에 대한 백신 공여, 이렇게 백신에 대한 국제 협력을 높이는, 또 우리가 말하자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백신 후발국들에 대해서 백신의 접근성을 높여 주는, 지원하는 그런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 부분은 이제는 제가 보기에는 걱정할 단계는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올해에도 백신의 확보 물량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초기에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백신의 초기 진행이 조금 늦어진 측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빠르게 따라잡아서 아마 다음 달쯤 되면 백신 접종률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요. 베트남에 백신을 공여한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우리가 충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 그런 여유가 생겼는가 하면, 여러 종류의 백신을 확보를 하는데 혹시 어느 한 백신에서 차질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두었기 때문에,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경우에는 결국 백신의 여유 물량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물량들을 활용해서 백신 후발국들을 도울 계획이고, 국민들의 백신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기자 : 이번에 유엔 총회 연설에서 보시면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런 것을 봤을 때 마지막 남북 정상회담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음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가 궁금하고요.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현시점으로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을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현시점에서 대통령님의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평가.
▲ 문 대통령 : 우선은 제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것은요, 우리 정부의 숙명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우리 정부는 위기 정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뭐 이제 임기 마지막이고, 또 다음 대선이 다가오고 이렇다고 해서 좀 더 여유가 생긴다거나 그럴 수가 없고 마지막까지 위기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그런 정부라고 말씀드리고, 남북관계도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2번의 북미 정상회담이라든지 성과가 있었지만 그 성과에서 멈춰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좀 더 진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책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할지 그 부분은 저도 전혀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 다만 국제적인 계기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혹시 또 그런 계기가 남북 간의 관계 개선의 하나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제가 다른 자리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은 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기자 :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고 있는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 정부에 우려가 된다라고 서면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대통령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문 대통령 : 우선은 언론중재법이 청와대가 주도해서 이뤄지는 그런 입법은 아닙니다. 가짜뉴스, 그 다음에 허위보도 이런 것으로 인한 국가적인 피해라든지 또는 개개인이 입는 피해가 컸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점에서는 당정 간에 원론적인 합의가 있었고, 그에 따라 당 쪽의 추진에 의해서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인데, 지금 언론이라든지 시민단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이런 저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충분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회 : 이것으로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대통령께서 마무리 말씀 있으신지.
▲ 문 대통령 : 됐습니다. 다들 뭐 지쳐서 이제 편하게 좀 쉬고 싶으실 텐데, 저도 그런 마음이고요. 우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인데, 그래도 혹시 추가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한두 가지 질문 더 받겠습니다.

- 기자 : 종전선언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데, 종전선언을 지금 유엔 총회에서 3번째 말씀을 하신, 마지막까지 종전선언을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어떤 당사국들이 종전선언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아직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임기 마지막까지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생각하시는지, 임기 내에 종전선언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문 대통령 : 종전선언에 대해서 관련국들이 소극적이지 않고요.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까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넘어가기 위한 평화협상의 과정이라는 것이 필요했고, 그 과정 중에 종전선언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었고요. 약간 문제가 단순했었습니다. 지금은 북한의 핵이 상당히 고도화됐달까, 진전됐기 때문에 이제는 평화협상과 별개로 북한의 비핵화가 또 이루어져야 되고,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이 단계적으로 비핵화해 가는 데 따라서 거기에 가해져 있는 유엔안보리 제재가 또 단계적으로 해제되어 가고, 또 미국에서 단계적인 상응 조치를 취해 주고 하는 투트랙의 협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종전선언이 각 협상에서 어느 시기에, 말하자면 어떤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그게 구사될 필요가 있는 것인지, 그런 점에 대해서 보다 전략적인 검토들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그게 언제가 되었든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선 다 공감대가 있는 것이고, 남북 간에 또 북미 간에 대화가 시작되면 결국은 막상 해결되게 되는 것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통신선이 복원됐다가 다시 끊긴 상태고, 그런 와중에 지금 남북 상태가 경색 국면에 처해 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임기 말까지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김정은 총비서나 대통령께서 친서를 주고받거나 아니면 약간 물밑 접촉을 하시거나 이런 것들로 남북관계가 많이 호전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도 혹시 그런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문 대통령 : 지금 남북 간에도 북미 간에도 말하자면 한국에 의해서, 또 미국에 의해서 이뤄지는 대화의 제기가 있었는데 북한이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앞날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만 북한이 대화의 문을 닫아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미사일을 발사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원래 약속했던 핵실험이라든지 ICBM 발사 시험이라든지 그 모라토리움, 그것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고, 말하자면 미국이 대화를 단념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긴장 고조 그런 것만 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북한은 대화의 문은 열어둔 채 여러 가지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하자면 비핵화 협상의 조건으로 북한은 미국이 북한을 적대시 하는 정책을 철회할 것과 그다음에 이런 저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을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대화의, 북한은 그런 대화의 조건들이 갖춰져야만 대화할 수 있겠다라고 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은 그런 대화의 조건조차도 대화를 통해서 논의하자라고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나는 결국은 북한도 대화와 외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북한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 시기가 우리 정부에서 이뤄질지, 또는 우리 정부에서 다 끝내지 못하고 다음 정부로 이어졌을 때 이뤄질 지 그 점은 아직 우리가 예단하기가 어렵습니다.

- 사회 : 이것으로 기자 간담회를 끝내겠습니다. 그동안 다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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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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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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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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