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8/31 중국증시종합] 환경株 강세 속 혼조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 상승, 선전·창업판 하락
환경·석탄·증권株 강세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 3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43.94 (+15.79, +0.45%)

선전성분지수 14328.38 (-94.99, -0.66%)

창업판지수 3214.12 (-57.68, -1.7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3543.94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66% 내린 14328.38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76% 하락한 3214.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821억 위안으로 3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1억 4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9억 21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2억 26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환경보호 섹터가 온종일 강세를 연출했다. 영청환경보호(300187), 화기환경보호(華騏環保·300929), 옥화전환경발전(300815), 중재절능(603126) 등 다수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서 오염방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인 '오염 방지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잘 치르기 위한 방안'을 심의·통과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각종 오염물질 억제와 환경오염 관리에 대한 지역 협력 강화 △ 수자원과 물 환경, 수생태계 통합관리 △ 토양오염 방지 △ 고체폐기물 및 새로운 오염물질 관리 강화 △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 △ 중점 지역과 분야의 오염방지 추진 및 환경관련 핵심지표에서 획기적인 성과 달성 등의 내용이 강조됐다.

최근 환경보호 정책의 잇단 출범도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토양복원과 관련한 조치로 건설용지 토양오염 위험 관리와 기업 및 개인의 토양복원 업무 수행 상황을 기록하는 시스템이 내날 1일부터 운영에 돌입하고,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의료기관 오수처리 시설 취약점 보완을 통한 오염관리 역량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석탄과 증권 섹터도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석탄 테마주 중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000983), 산서석탄국제에너지(600546), 연주석탄채굴(600188) 등 다수 종목이 잇따라 상한가를 쳤다.

석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지속 전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환발해 항구와 연해 발전소의 낮은 석탄 재고 수준과 더불어 내달부터 시작되는 동북지역의 겨울철 연료 사용을 위한 석탄 비축 등으로 인해 공업용과 가정용으로 많이 쓰이는 무연탄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 제조나 야금용 연료로 쓰이는 코크스도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야금용 석탄의 중요 수입국인 몽골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통관이 어려워지는 등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환경보호 강화로 인한 코크스 기업들의 생산 제한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들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증권 섹터 종목 가운데서는 SDIC캐피탈(600061)이 9% 이상, 중신증권(600030)이 5%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쳤고 동오증권(601555), 방정증권(601901), 중국 국제 자본 공사(중진공사·601995) 등 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밤 중국 증권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41개의 A주 증권 상장사들이 달성한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065억 위안(약 55조 원), 982억 위안(약 18조 원)에 달했다.

그중 대표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가장 많은 377억 2100만 위안의 매출과 122억 위안의 순이익을 올렸다. 상반기 매출이 100억 위안을 돌파한 증권사는 13곳에 달했다.

이외에도 화학공업, 시멘트, 철강 등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자동차, 태양광, 고량주, 제약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9월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충분해 시스템적 리스크가 출현할 가능성이 낮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해 리스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A주 증시가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호황장과 달리 전반적인 횡보장세나 하락장세 속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구조적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3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