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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중국증시종합] 혼조 마감, 리튬배터리·자동차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17:04

상하이·선전 상승, 창업판 하락 마감
리튬배터리·자동차·공작기계株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28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22.16 (+20.50, +0.59%)

선전성분지수 14436.9 (+21.44, +0.15%)

창업판지수 3257.07 (-7.38, -0.2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3522.16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0.15% 상승한 1443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23% 내린 3257.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3443억 위안으로 28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2억 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조신에너지(002256), 아화그룹(002497), 상담전화(湘潭電化·002125)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정보 제공매체인 텐센트증권은 27일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시장 가격이 톤(t)당 5000위안 오른 11만 8000~12만 5000위안(약 2130만~2250만 원)선에 달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섹터와 산업용 공작기계(machine tool·기계를 만드는 기계) 테마주도 온종일 강세를 연출했다.

자동차 섹터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소강고빈(601127), 하이치그룹(海汽集團·603069), 장성전기공학테크놀로지(603897), 안휘천원(002057), 따이메이카인테리어(603730) 등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공신부)가 친환경차 발전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계와 기업의 의견 및 건의를 청취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회의에서는 친환경차 산업 발전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지원책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둘러싼 정부 부처간 업무 협력 강화, 세금 지원 정책 개선, 인프라 구축 가속화, 안전 감독관리 강화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하이자동차, 비야디, 니오, 닝더스다이(CATL) 등 전기차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산업용 공작기계 테마주 중에서는 항봉공구(恒鋒工具·300488), 청해화정(青海華鼎·600243)이 상한가를 쳤고 헝얼다(恆爾達·300946)가 17% 이상, 화동수공(華東數控·002248)과 우시상궤자동화(603185)가 7%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최근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과학기술 혁신을 더욱 중시하여 중앙국유기업이 국가기초연구와 응용기초연구 혁신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산업용 공작기계, 첨단 칩, 신소재, 친환경차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강조한 것이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 배경이 됐다.

태평양증권(太平洋證券)은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어 첨단 CNC 공작기계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지난 5~10년 중국 내 공작기계 업계의 핵심 부품과 수치제어 시스템 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첨단 CNC 공작기계의 국산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CNC 공작기계는 수치제어 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기계로 항공우주, 선박제조, 자동차, 공사기계, 전력설비, 공업 모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비철금속, 석유, 화학공업, 철강, 석탄 등 경기순환주를 비롯한 보험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방위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농업, 증권, 반도체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공작기계 섹터가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방위산업, 증권, 반도체 섹터가 번갈아가며 상승세를 보이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무작정 오르는 주식에 올라타기보다는 분산 투자를 통해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을 권유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섹터의 경우 조정장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정 이후 매수 기회 모색과 업스트림의 리튬 광산 자원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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